[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본 설명회는 지난 5월 개최된 1차 설명회(과기정통부 주최)에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 및 공고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총 92억원)’ 사업은 2025년 과기정통부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지능정보화기본법’ 시행(2025년 3월) 및 ‘디지털포용법’시행 예정(2026년 1월)에 따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접근성 보장 무인정보단말기) 보급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중소 제조·개발사 50개를 대상으로 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 컨설팅 (10억원 규모) △무인매장·현금인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개발 지원 (15억원 규모) △고가·대형 키오스크 약 700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개발 (14억원 규모) △중소 제조·개발사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약 250종의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지원 (25억원 규모) 등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전 국민 디지털 역량교육, 웹접근성 인증 운영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UI 가이드와 공통 프로세스 및 개발지원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국가기관 등에 판매하는 키오스크의 우선구매대상 검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제조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토대를 제공해왔다.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오스크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 제조·개발사의 경우 7월부터 키오스크 UI 플랫폼 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NIA는 설명회 개최 이후 키오스크 UI플랫폼 누리집(www.kioskui.or.kr)을 통해 사업 설명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