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 선진ㆍ순수성 강화 ‘주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21일 공산당의 선진성과 순수성 강화를 다시 한번 주문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우수품성창조연구토론회'에서 "선진성과 순수성은 마르크스주의 당의 기본속성이자 각급 당조직과 당원이 행동으로 옮겨야 할 임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新華通迅)이 22일 보도했다.
그는 "선진성과 순수성은 고정불변이 아니고 형세나 임무의 발전변화에 따라 부단히 풍부해지고 발전하는 것, 시대정신과 발맞춰 가는 것"이라며 "일시적인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꿋꿋하게 강화해 나갈 때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부주석은 이어 "역사적 경험은 선진성과 순수성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마르크스주의 정당의 기본적인 정치 임무이자 당의 생사존망이 달린 문제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류윈산(劉雲山) 당 중앙선전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 부주석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서기의 낙마사태 이후 수차례 당의 순수성을 역설하며 당의 이념과 노선을 준수할 것을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