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겨울철 및 봄철에도 계속되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2016년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6개월간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16명에게 간소해진 신고체계와 포획대상, 포획물 처리 방법 그리고 총기안전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및 봄철에도 계속되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피해지역에 기동구제단의 신속한 출동이 이루어지도록 교육하였으며 포획할 수 있는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로 반드시 읍면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에 대해서만 출동하도록 해 무분별한 포획을 금지했다. 군에서는 기동구제단에 대해서 예산범위 내에서 수렵보험료를 지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포획기간 중 시가지나 인가부근 등 사람이 많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 총기사용은 제한되며 사람의 신체, 생명 또는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토록 교육했다.
의성군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겨울철 및 봄철 기동구제단의 운영을 통해 내년도 수확기 피해방지단 활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겨울 및 봄철에도 계속되는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이 힘들어 했으나 이번 기동구제단 운영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더욱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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