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로봇융합硏-中과학원 심양자동화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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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 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는 지난 1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수중로봇 기술교류 워크샵을 통해 한ㆍ중간 첨단수중로봇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수중건설로봇사업단’(총 사업비 813억원) 핵심과제인 ‘ROV기반 수중 중작업용 로봇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 특히 올해 3차년도부터 ‘해저 케이블 매설작업 실시간 3차원 구현 기술 개발’에 대해 심양자동화연구소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중로봇연구센터 이계홍 책임연구원은 심양자동화연구소의 수중로봇연구실 주임인 리쑤어(李碩) 박사 등 3명과 함께 향후 공동연구 추진방법 및 전략에 대한 협의와 함께 양국 간의 수중로봇 기술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수중로봇에 대한 국제공동 연구협력을 강화키로했다.
심양자동화연구소는 중국 과학원 산하 자동화 및 로봇에 관한 연구기관으로 1958년 11월에 당시 중국 중공업단지 중심지인 심양에 건립돼 현재 1천여명의 우수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항공, 우주, 생산자동화 및 수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 최대 국가로봇연구소이다. 특히 수중로봇의 경우 1980년대부터 6천m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무인잠수정 및 글라이더 개발경험을 갖고 있다. 또 7천m급 조우룽호우(較龍號) 유인잠수정 기술 개발 및 이에 부착할 7천m급 유압매니퓰레이터 기술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도에 유인잠수정에 탑재돼 심해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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