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강릉을 운항하던 정기여객선 승객이 바다에 뛰어들어 해양경찰이 수색중에 있다.
28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0분께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강릉항으로 가던 S호에서 관광객 A(75ㆍ충북 제천)씨가 오후 6시 57분께 강릉항 동방 30마일 해상에서 바다에 뛰어 들었다.
S호 관계자는 “여객선 내부를 정기 순찰 중인 선원이 오후 7시5분께 여객선 후미에 신발, 지갑 등의 소지품이 가지란히 놓인 것을 발견, 즉시 해경에 알리고 CCTV 확인과 비상수색에 들어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함정,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중에 있으며 당시 S호에는 68명의 승객이 승선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것으로 확인돼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