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감사원이 실시한 ‘2015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의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체감사 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4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심사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경북교육청은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신장, 본청 감사 및 사이버 감사 도입, 외부 전문가(감사인력풀, 주민감사관, 청렴옴부즈맨, 감사자문위원회) 적극 활용, 자체감사 내실화 정책 개발 및 감사관련 법규 정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시ㆍ도 교육청과의 교차 감사를 비롯해 모범사례 발굴ㆍ전파, 감사결과 공개 등의 자체감사활동에 대해서도 높이 샀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12년도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감사원장 표창과 함께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감사 담당공무원의 우수한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예 감사관제 운영 등 예방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감사행정실현과 청렴하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