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위치찾기 불편함’ 해소된다

시내버스 승강장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설치

[경상매일신문=김세열 기자]문경시는 지역 주민들이 도로명주소의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2천200만 원의 예산으로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 185개소에 800㎜×240㎜규격의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사진>을 설치했다.
그동안 도로명판이 ‘대로’, ‘로’등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도로명주소로 위치찾기에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보행자 중심의 편리성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한 승강장용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승강장용 기초번호판 설치는 버스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길 찾기 편의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화재사고 등으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효율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희 도시과장은 “주요 도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목적지를 찾거나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요 승강장에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도로명주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경시 도시과 지리정보담당(550-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