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7~21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9대구치맥페스티벌’에 청도수제맥주로 참가해 1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만난다. 청도수제맥주는 지역농특산물인 복숭아와 청도반시를 이용해 생산한 수제맥주로 대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산하고 있으며, 청도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린 특색있는 이색 맥주이다. 이번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맥주 축제에 참가하여 청도수제맥주의 차별화된 깊은 맛과 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레스토랑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국 발효식품을 활용한 신규메뉴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ll about fermented food(한국 발효식품의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텔, 레스토랑, 케이터링 등 한국 발효식품의 대량 수요채널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바르샤바 5성급 호텔의 총 주방장, 폴란드 왕궁박물관 요리연구가 등을 포함해 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현직 셰프들이 초청됐다. 길고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예부터 채소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배추피클, 발효 요거트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발전시켜온 폴란드는 한국과 비슷한 발효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은 김치, 흑마늘, 홍삼, 장류 등 대표적인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폴란드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신규메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김치, 젓갈 등 한국 발효음식에 관심이 많은 Alexander Baron(알렉산더 바론) 셰프는 흑마늘, 홍삼, 김치를 이용한 3-코스 메뉴를 개발·시연해 바르샤바 내 고급 레스토랑 셰프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 한국산 흑마늘 오일로 풍미를 더한 소고기 김치스튜를 시연한 Marta Ziarno(마르타 지아르노) 셰프는 “한국의 흑마늘은 폴란드산이나 타 유럽산과 달리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파스타나 스튜 등 폴란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초청된 미식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일반인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이들은 건강, 웰빙 등 최신 폴란드 식문화와 부합하는 한국의 발효식품을 높게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SNS에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병호 aT 사장은 “양국의 식문화 차이로 인해 아직은 폴란드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고품질 신규 식재료를 찾는 셰프들에게 지속적으로 한국식품을 소개한다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해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의 뜨거운 아스팔트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짙은 녹음이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 보는건 어떨까? 현재 경북도내 운영중인 자연휴양림은 26개소(국립 6, 공립 18, 사립 2)로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휴양관, 카라반, 야영장 등의 숙박시설과 물놀이장, 족구장, 유아 숲 체험장, 숲속 책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펜션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폐금광 동굴체험을 할 수 있는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영천시 운주승마자연휴양림, 한방사우나로 힐링과 휴양을 할 수 있는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 수상데크를 따라 안동호 위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안동호반자연휴양림 등 특색있는 체험시설로 이용객들에게 각광받는 휴양림들이 즐비하다. 성수기(7.15~8.24)를 앞두고 이용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양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휴양림 홈페이지와 병행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되는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휴양림 홈페이지 안내 :경북도홈페이지→분야별정보→산림→산림현황)’를 통해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산림이 주는 혜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도록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신강호)은 오늘부터 20일까지 여름상품 대전과 주말 3일간 10% ~5% 사은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15일부터 트레디셔널 SEASON OFF(일부브랜드 기간 상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타미힐피거,헤지스,헨리코튼,빈폴,라코스테,올젠,까르뜨블랑슈 등이 30~20% 가격인하에 들어간다(일부품목제외).
구미시는 사단법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 주관으로 내달 22일 호텔금오산에서 개최하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두근두근 ~ing’ 참가 신청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두근두근 ~ing 사업은 미혼남녀에게 건전ㅍ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해 가족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 첫 시행을 시작으로 4년째 시행되고 있다. 행사시 참가자들로부터 의견 수렴 등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로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3년간 총 58커플 매칭과 3커플은 결혼이 성사돼 아기를 출산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참가대상은 구미시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만25세~39세 미혼남녀로 이달 말까지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구미시지부(010-9361-1154, 010-2061-9982)나 매일(dgdging@daum.net), 팩스(054-475-2924)에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증빙서류 각1부(구미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최종학력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이며, 기타문의는 구미시 아동보육과(480-6555)로 하면 된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오는 29일 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을 초청해 '관찰, 잘 보는 것이 힘이다'란 주제로 명화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이명옥 관장은 '나는 오늘 고흐의 구두를 신는다', '생각을 여는 그림', '인생, 그림 앞에 서다'등 다수 미술 관련 책을 집필했다.
청송군에서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2019 청송 유아숲 체험장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휴양지이자 산소카페 청송의 전초기지인 청송자연휴양림 내 유아숲 체험장에서 관내 보육기관 14개소, 유아 3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유아의 인성과 창의성 등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고 양질의 산림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아숲 지도사 2명을 배치해 나무·꽃·곤충 등 다양한 주제로 숲과 친해질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인기가 아주 좋다. 윤경희 군수는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추어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봄맞이 경북 해파랑길 걷기 행사’ 일반 관광객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5월 11일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4회) 운영되는 이번 걷기행사 프로그램 참가비는 일만원으로 점심식사와 물,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이 중 경북은 총 4개 구간(경주, 포항, 영덕, 울진) 18개 코스 약 295㎞를 차지하고 있다. 내달 11일 진행되는 경주구간은 관성해변~나아해변(해파랑길 10코스 7.4㎞)의 시원한 동해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 솟은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등 다양한 주상절리를 볼 수 있으며, 차르르~ 파도와 몽돌이 빚어내는 경쾌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5월 18일 진행되는 영덕구간은 해맞이공원~축산항(해파랑길 21코스, 12㎞)까지 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고요한 길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말 그대로 ‘옥빛바다를 감상하며 거닐 수 있는 해파랑길의 백미’다. 바위구간과 백사장으로 조성된 작은 경정해수욕장, 영덕대게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맛 집이 모여 있는 곳,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죽도산전망대, 영덕의 대표적인 어항이자 대게 위판장으로 유명한 축산항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일이 5월 25일로 짜여진 울진구간은 후포항~구산해변(해파랑길 24코스, 10㎞)은 후포등대를 돌아보고 계속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월송정 소나무 숲길을 만나고 부드러운 모래와 함께 갯벌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숲길과 갯벌, 백사장과 온천이 조성된 힐링 코스이며, 관동팔경 중의 1경으로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의미의 월송정, 넓고 울창한 송림과 갯벌은 물론 고운 모래가 일품인 얕고 완만한 구산해변, 스카이워크가 있는 등기산공원이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포항구간(6월 1일)은 호미곶~흥환보건소(해파랑길 15코스 13㎞)코스로 한반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 일대를 순환하면서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길로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로 선정됐다.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의 형상으로 볼 때 꼬리부분에 해당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포항시 동쪽 끝 해안인 호미곶의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걷기행사 참가 희망자는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나드리http://tour.gb.go.kr/index.do) 홈페이지 또는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및문의는 주)사이시옷 (054-278-8500)에서 구간별 선착순 80명 정도 모집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의 일부구간이며, 동해안을 대표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로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북만의 특색있는 동해안 걷기길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고령군 일원에서 생활과학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생활개선 회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와 상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교육에서는 대가야 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가정소통 전문가인 김대현 한국가정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행복한 소통’교육을 진행했다. 이어서 현장 벤치마킹으로 변화하는 환경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고령군의 유명한 체험마을인 개실마을에서 엿 만들기 및 딸기 수확 체험과 대가야 문화 축제장 등을 체험하고 견학을 했다. 또한, 지역 내 식당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회원들 간의 지역 발전 방안과 적용 가능한 사업에 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민경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원은 농촌 여성의 리더로서 부단한 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과 농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하며, 이번 교육으로 새로운 농촌자원을 활용해 소득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은 지난 3일 흥해읍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2019년도 포항시 도음산유아숲체험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포항시 도음산유아숲체험원은 지난 201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이 됐으며, 이후 경북생명의숲에서 현재까지 위탁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도음산유아숲체험원 참가신청 접수를 받아 20일 현장추첨식을 통해 선발된 61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도음산유아숲체험원 명예원장 임명장 수여, 참여기관 대상 지정서 교부, 도음산유아숲체험원 운영계획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태옥 동산유치원 원장이 명예원장으로 임명됐으며, 기관을 대표해 새롬유치원이 참여기관 지정서를 받았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61개 기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128일 동안 약 1만여명의 유아들이 계절별 주제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유아숲체험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북생명의숲 남수희 공동대표(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는 “도음산유아숲체험원이 적절한 위치에 자연친화적으로 잘 조성돼 있고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벚꽃이 피기 시작한 봄이 찾아왔다. 봄을 즐기기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주말이면 각 주요 관광도시가 북적인다.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식도락. 전국팔도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 맛집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여행이 된다. 식도락여행을 즐기기 위해 좋은 곳으로 대구를 추천한다. 생각보다 풍부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구는 경북과 수도권을 잇는 팔공산터널이 개통하면서 교통이 더욱 좋아진 국내관광도시이다.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시인들’(이하 저녁의 시인들)이 4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올해는 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와의 공동 기획으로 더욱 다양한 면모의 지역 시인들을 초청한다. ‘저녁의 시인들’은 대구 지역의 시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 콘서트다. 최근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시(詩) 전문 행사’로, 특히 지역 내 시인들의 활동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구룡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 문화마실(이하 문화마실)이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마실은 포항문화재단이 ‘포항 문화도시 조성-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룡포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일본인 가옥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조성한 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상품·전시판매로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 문화마실은 올해도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2019년 본격적인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김별아 작가를 초청해 3월 ‘인문학 In Pohang_인문학으로 삶의 힘 기르기’ 강연을 개최한다. 김별아 작가는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해 강릉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소설 '닫힌 문 밖의 바람 소리'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 ‘백범’, ‘열애’등을 펴내며 실존인물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왔다.
한바탕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꽃이 하나 둘 피어나며 서서히 봄기운이 찾아 들고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이를 것으로 전망돼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지만 복병 미세먼지로 인해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더욱 까다롭다. 전국 주요 봄꽃 명소에 위치한 호텔·리조트업계는 봄꽃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는 점을 강조한 봄 패키지로 상춘객 공략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구축한 문화예술교육 지식정보 웹사이트인 ‘arte라이브러리’가 지난 4일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arte라이브러리’는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지식정보통합 웹사이트이다. 다양한 연구자료와 영상은 물론 17개 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문화예술 자료까지 통합해 서비스하기 위해 구축됐다. 교육진흥원은 웹사이트 제작 과정에서 예술강사,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및 협력자 등의 자문을 통해 해당 분야 관계자를 비롯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니즈(needs) 등을 고려한 6개 카테고리를 생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체계화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포스코 본사 1층 포스코 갤러리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미술이 되는 순간’전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포항시립미술관이 매년 준비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미술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지역민들이 미술관이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찾아가는 미술관은 ‘미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미술관 속에서 미술 작품들은 미학적 탐구의 대상으로서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미술관을 벗어나 일상에서 경험되는 작품들은 조금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이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삶 그 자체가 미술이 되는 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봄은 일년 중 가장 짧은 계절이다. 그래서 봄꽃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제 시작해야 하는 봄 여행, 꽃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 만큼 화려하게 피었다가 금새 흩날리듯 떨어지며 꽃비와 함께 사라지는 벚꽃은 단연 봄꽃의 여왕이라고 할 만하다. 이에 경북도는 ‘꽃길 따라 봄 여행, 경북에서 설레 봄’을 테마로 경북도내 봄꽃 추천여행지를 선정해 추천한다. 경주 보문단지와 대릉원 일대, 안동 낙동강변 벚꽃거리, 김천 연화지가 벚꽃의 명소로 손꼽힌다. 3월 말부터 4월 첫째 주까지 경주는 도시전체가 꽃물결로 뒤덮인다. 특히 보문단지와 대릉원 일대는 전국에서 찾아 온 여행객들이 만들어 내는 꽃 축제가 열린다. 4월 7일 벚꽃 마라톤대회에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만 오천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꽃길 레이스를 펼친다. 또, 안동에서는 낙동강변 벚꽃축제가 매년 열린다. 하양과 연분홍의 꽃 대궐이 1Km이상 긴 터널을 이룬다. 올 해는 빨라지는 개화시기에 맞춰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이어진다. 하회마을과 월영교 주변 벚꽃 길도 빼놓을 수 없다. 김천에서는 교동 연화지 둘레길이 SNS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연화지 벚꽃은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라고 한다. 한편, 올해 경북의 벚꽃 개화시기는 경주는 3월 27일, 안동은 4월 2일로 예측된다. 보통 개화시기로부터 4~5일이 절정기로 이 기간을 놓치지 않아야 가장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벗꽃과 나란히 개화하는 유채꽃은 아이의 동심과 연인의 사랑을 부른다. 노란색 꽃 속에 묻혀 아이처럼 깜찍한 포즈를 취하게 된다.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인증 샷을 남긴다. 사진찍기 가장 좋은 유채 꽃밭이다. 벚꽃은 짧은 순간 강렬하게 피고 지는 반면 유채꽃은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 가장 오랫동안 피어 있는 봄 꽃, 유채꽃 여행지로 경주 황룡사지와 첨성대, 포항 호미곶, 울릉도 죽도를 추천한다. 경주 황룡사지와 첨성대 유채꽃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봄꽃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첨성대와 반월성에서는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의 추억에 빠져 든다. 가족들과 연인들은 저마다의 포즈를 뽐내며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 잔치를 만들어 낸다. 또한, 푸른 동해바다의 봄을 알리는 포항 호미곶 유채꽃은 바다가 있어 싱그러운 노란 빛을 맘껏 담을 수 있으며 울릉도 도동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작은 섬 죽도에도 유채꽃 단지가 있다. 죽도 유채꽃 여행은 울릉도에서 떠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수유는 일 년에 두 번 온 마을을 물들인다. 봄에는 노란 꽃잎으로 그리고 가을에는 열매가 붉게 물들인다. 시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어 다른 꽃들이 시샘할 만하다. 그래서 봉화 봉성면 띠띠미 마을과 의성 사곡면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는 시낭송회가 빠질 수 없다. 어감 좋은 순우리말인 ‘띠띠미 마을’은 400년이나 된 원조 산수유 군락지가 있다. 조상 대대로 재배하던 수령 백년을 넘은 산수유나무들이 고즈넉한 고택들 사이 마을의 골목과 담장을 꽉 메워 장관을 이룬다. 4월 7일에는 산수유 시낭송회도 개최된다. 이보다 좀 더 일찍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는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꽃맞이 행사가 열린다. 화전리 마을 일대는 200~300년 된 자생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뤄 마을 전체가 산수유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경북에는 꼭 가볼 만한 봄꽃 여행지로 매화명소인 성주 회연서원, 안동 도산서원 등이 있으며, 목련명소로는 영주 경상북도 산림연구원, 철쭉명소로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복사꽃 명소로 경산 반곡지 등이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당장 다음 주면 시작하는 경북의 특별한 봄꽃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오랜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봄꽃 여행 명소로 △벚꽃은 경주 대릉원, 첨성대, 반월성, 황룡사지, 보문단지 일대와 안동 낙동강변, 하회마을, 월영교 그리고 김천 교동 연화지와 칠곡 가산산성 야영장을 추천한다. 또, △유채꽃은 경주 첨성대, 반월성, 황룡사지와 울릉 죽도, 포항 호미곶을 그리고 산수유는 봉화 봉성면 띠띠미 마을과 의성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을 △매화는 경주 대릉원, 첨성대, 반월성, 황룡사지, 보문단지 일대와 안동 낙동강변, 하회마을, 월영교 및 김천 교동 연화지, 칠곡 가산산성 야영장 △복사꽃은 경산 반곡지, 영천 대창명 구지리, 영덕 34번 국도변 △철쭉은 영주 소백산국립공원과 안동 월영공원, 목련은 경주 대릉원, 영주 경상북도산림연구원 △야생화는 영양 일월산 자생화공원, 성주 가야산 국립공원, 영주 보현산 하늘길, 의성 비봉산과 금성산, 영덕 해맞이공원이 추천된다. 자세한 봄꽃 여행지, 봄 축제 정보는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 시·군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양군은 26일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음식디미방푸드스쿨 수료생들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디미방 문화 관광 상품화 가치창출을 위한 제15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수료식 및 시식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푸드스쿨수료식과 시식평가회에서는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2급 과정 조리 실기평가회가 있었으며 음식디미방 146가지 조리법 및 원문 공부를 한 '음식디미방 기능장'이 9명, 면병류와 어육류, 주국 방문 등 핵심 요리를 위주로 공부한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1급' 15명,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을 이끌어갈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2급' 20명이 배출됐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이 영양군을 넘어서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교육생 2천여 명과 기능장 9명, 1급 전문강사 58명, 2급 전문강사 289명 등과 함께 새로운 한국 음식문화 가치 발굴을 해 나가고 있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을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10선'과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음식디미방체험 및 장계향예절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얼을 동시에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음 주 3월 5일부터는 전국 25여개 점에서 제16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및 전문인 양성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며, 전문강사 1급 과정과 음식디미방의 모든 조리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기능장과정도 현재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음식디미방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이 ‘2019년도 경상북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중 하나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이 일상적인 작업환경에서 벗어나 특정한 지역이나 공간에서 장기간 머물며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지역의 오브제나 서사 등 지역문화와 소통하며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창작활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