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계명대 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초청으로 지난 15~19일까지 열린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예술교류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년째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튀르키예, 프랑스, 인도 등 많은 국가에서 예술가들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는 우즈베키스탄 예술 창작 연합 회원을 비롯해 예술 교육 전문 교육 기관의 교사 및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전국 거점도시마다 예술분야의 축제가 진행되는 국가적인 행사이다. 계명대는 이번에 세 번째로 초청돼 주최측의 요청으로 행사 기간 중 하루를‘계명의 날’로 지정해‘제1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원에서 진행된 계명의 날 개회식에는 누리디노프 아크말 바홉자노비치(Nuriddinov Akmal Vahobjanovich)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장, 미르조라히모프 압보스존 쇼드모노비치(Mirzorahimov Abbosjon Shodmonovich) 우즈베키스탄 국립에술디자인대학 총장, 국장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대사 대리, 아미르 사이이드 카라미(Amir Saeed Karami) 주 우즈베키스탄 이란대사관 문화참사관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 밖에도 전공교수들의 특강과 계명대 미술대학 10개 학과의 학생들 작품 51점과 교수작품 17점 등 68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도 진행하는 등 계명대의 예술적 역량을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되며,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계명대는 축제기간 중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도 펼쳤다.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의 요청으로 진행된 축하공연은 4일 동안 태권도의 화려한 무예를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제1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는 총 상금 미화 5300달러로 현지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전국에서 502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21명의 본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지고, 부하라 예술고 3학년 사포에브 뭇타포전이 대상과 함께 상금 미화 600달러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3년 연속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하며 서로 다른 문화의 예술적 교류가 이뤄지며, 학생들에게도 안목을 키워주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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