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기상악화 등 선박 비상상황 시 방제지원 업체 등 민간 방제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해 선제적 대응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포항 신항부두 해운센터에서 방제지원 업체 및 해운대리점 19개의 단‧업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지원에 대한 이해 △지역 내 비상예인‧유류이적 등 사고대응 사례 공유 △민간 방제자원 긴급동원 체계 유지 방안 △긴급방제지원을 위한 토론 및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영일만 해상에는 매일 10척 내‧외의 선박들이 묘박하고 있고 실례로 ‘13년도 영일만 해상에 묘박 중이던 청OOO호는 기상악화로 인해 닻끌림이 발생해 방파제 충돌 사고로 이어져 많은 인명과 해양환경오염 피해가 있었다. * 청OOO호(8천톤급, 화물선) 기름 약 129㎘ 유출, 33일간 방제조치, 인명사고(구조8, 사망10, 실종1명)   따라서 포항해경은 선박충돌, 침몰, 좌초 등 심각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선박 예인, 이초, 파공부‧에어벤트 봉쇄, 유류이적 등 긴급 방제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민간 세력과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한 서장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민간 방제지원 세력과 협업해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