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박현국 군수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봉화군이 피해의 아픔을 잊고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봉화가 되도록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수해의 원인을 분석해 항구적 복구공사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즉각적 응급 복구 추진!군은 응급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신속히 추경성립전예산 40억원을 편성해 10개 읍면에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대를 교부했다.이를 통해 하천 제방 붕괴 복구, 마을진입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 응급복구, 사면정비 등 주민생활 불편함과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다.또한, 지역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이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를 이끌어냈고 수해 발생 후 한 달여 간 담당부서장 등 공무원들은 매일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현장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공직자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과 모범을 보였다. ◇주민생활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군은 수해 피해를 입은 4614세대에 135억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을 지난해 추석 전 지급을 원칙으로 지급을 완료해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다. 특히, 주택 전파, 반파 등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10가구 21명의 이재민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하는 등 생활보금자리를 조속히 마련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일상생활의 불편해소를 위해 생활가전제품과 TV 요금 지원, 전기요금 감면 등 공공요금 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호우 피해 복구액 558개소, 국비 1566억원 확보!박 군수는 기록적인 수해피해에 대해 조속한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호우피해 개선복구사업 투자우선순위에 참석하는 등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한 구간만 땜질식 원상복구는 지금과 같은 폭우 시 피해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는 후문이다.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군이 요구한 개선복구사업 112억원, 하천의 기능복원사업 124개소 947억원과 특별재난금 490억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재피해 방지를 위한 항구적 복구 추진!군은 호우에 유실된 하천정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및 교량 재가설, 사면피해 복구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해복구 T/F을 구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복구금액이 10억원 이상인 7곳을(지구단위 2곳, 도로시설 2곳, 하천 1곳, 산림 2곳)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는등 전면적 개선복구에 힘쓰고 있다.주요복구 공사에 대해 신속한 발주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복구비 교부 전에 군 예산을 긴급히 편성해 실시설계를 조기에 발주, 지난해 12월 중 완료했다.수해피해 등 재해복구 추진에 대한 지침에 따라 3억원 미만의 현장은 4월, 50억 원 미만 사업장은 6월까지, 50억 원 이상의 현장은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또, 수해 피해시설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 봉성면 오그래미(수로개선 1km, 마을안길 0.4km)와 소천면 살래천(도로 1.6km,하천 0.8km)는 군이 직접 공사를 실시한다.이밖에 경북도가 관할한 봉성면 창평천, 춘양면 운곡천, 상운면 구천과 토일천 지역에도 750여 억원을 투입해 주변환경에 적합하게 하천복구공사를 실시한다.박현국 군수는 “수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 공무원, 관계기관이 한 마음이 돼 조속히 복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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