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유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연기 베테랑 변요한, 신혜선 주연으로 평소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한소라’의 주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작이다. 참신한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구성돼 103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으며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해 현재까지 절찬 상영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제54회 경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작 이기호(황제요) 작가의 ‘끽다거(喫茶去)’를 포함해 35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발하고, 27~30일까지 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 34’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도 공예품대전은 올해 54회째로 우수공예품 발굴과 육성을 통해 도내 공예 산업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경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해 오고 있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총 54점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예년보다 목칠분야 출품작이 늘었고, 전통성을 기반에 둔 독창적인 작품이 많았다는 심사 의견이 다수 있었다.
포항·경주지역 예술 영재들의 데뷔 연주회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음악감상 공간, 포항 죽도 피아노 살롱에서 개최된다. 죽도 피아노 살롱은 지금까지 총 다섯 번의 살롱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약 18평의 거실 규모에서 예술가와 예술 애호가들이 모여 큰 연주회장에서와는 달리 연주자들의 연주를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죽도 피아노 살롱 호스트 박찬규의 큐레이팅과 더불어 음악예술이라는 장르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도 어렵지 않은 예술감상으로의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서구愛 마토콘서트 6월 공연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악공연전문단체 보엠아트를 초청해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을 마당극으로 각색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인다. 원작의 깊은 전통성과 권선징악의 결말을 더욱 시원하고 통쾌한 행복 이야기로 각색한 마당놀이 오페라 춘향전은 몸을 아끼지 않는 성악가들의 코믹 연기에 맛있는 해설을 곁들인 마당극 오페라로 제작했다. 주요 아리아와 중창으로는 향단과 방자의 ‘달아 달아 밝은 달’,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월매의 ‘온누리는 꿈 속에’, 변학도의 ‘나는 이 곳 제일 가는 사또이온데’를 연주하며, 몽룡과 춘향의 애절한 사랑과 방자와 향단의 발랄함, 변학도의 오만방자함이 코믹하게 조화를 이루며 거리낌 없는 관객의 추임새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청량을 읊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신재 주세붕, 퇴계 이황 등의 유학자들이 방문하는 유산(遊山)의 명소로서 이들은 청량산을 유람후 시와 유람록 등 많은 기록유산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퇴계 이황 등 조선시대 문인들이 청량산을 유람하고 그 감흥을 노래한 유산시(遊山詩)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리고, 창작 배경이 되는 청량산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자로 된 유산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34여 한시를 현대어로 번역해 소개하며, 관련 저자의 문집, 청량산의 사진 및 영상자료도 전시된다. 특히, 전시는 ‘바라보다/망望, 오르다/등登, 감상하다/감感, 내려오다/하下 등 4부로 전시 감상을 통해 자연스레 청량산을 등산한 듯한 느낌을 갖도록 구성됐다. 송인원 소장은 "청량산의 아름다움과 유람의 감흥을 담은 유산시를 감상하며 선비들의 다양한 정서, 미의식, 가치관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7월6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온 가족 추억쌓기 프로젝트로 ‘아트캠프 패밀리 펀펀데이’공연을 개최한다. 서구문화회관은 대프리카의 초여름 무더위를 잊는 다채로운 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구성한 ‘아트캠프 패밀리 펀펀데이’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상을 웃게 하는 서커스 아티스트 함서율, 대한민국 축제의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한 싸군과 혼성그룹 비스타, MC 차명준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천시립도서관은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이해를 돕고, 미래 사회에 펼쳐질 인공지능 세상에 대비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인 '미래를 읽는 인문학 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이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두 번째 강연에서는‘인공지능 시대, 변화하는 세상을 마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김장현 교수가 강연했다. 김장현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 융합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출연했다.
김천시는 전통공예, 전통미술 분야 보존 및 발전을 위해 '제2회 김천 전통공예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지부장 도재모)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전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8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전통공예(도자, 목공예, 금속, 섬유, 한지, 서각, 인두화, 압화, 기타 공예) △전통미술(민화, 불화, 전통화, 문인화) 2개 부문을 신청받는다. 접수는 오는 29~30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받으며 1인당 2점 이내(1점 3만원, 2점 5만원)로 출품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010-4019-3376)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 전통공예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매입상금과 상장, 그리고 김천시립미술관 초대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결과는 다음달 6일 한국예총 김천지회 누리집(www.artgc.or.kr)에 발표하며 전시는 다음달 6~12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천시는 제22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를 오는 7월 27일~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인범)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인기 작품 초청공연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여기가 집이다.’ 를 비롯해, 수십만 명이 관람한 가족뮤지컬 ‘어린이 CAT’과 퍼포먼스 판타지극 ‘인피니티 플라잉’, 제팬 갓 탤런트 준우승에 빛나는 ‘마스크드 쇼맨’, 세계적 무용가 양리핑이 연출한 ‘서시의 꿈을 찾아서’ 등 총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제22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의 관람료는 작품별 각 1만원이며 장애인, 문화소외지역(읍, 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단체(20인 이상)는 5천원이다. 또한, 선착순 300명에 한하여 5개 작품을 묶은 패키지를 3만원에 판매한다.
영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를 초청해 6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경필 강사는 '돈으로 혼쭐내는 남자'라는 뜻의 '돈쭐남'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고의 가정경제 머니 트레이너이다.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 출연해 재테크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과 생활과 밀접한 경제 고민 해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김경필의 짠테크 가계부' 등이 있다.
김천시는 제23회 대한민국 압화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명숙 작가의 '등산로의 정자' 외 14작품을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시청 민원 휴게실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김명숙 작가는 농소면 연명리 출신으로 지금까지 압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국내 및 일본에서도 입상 경력이 있으며, 이번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들을 엄선해 전시하게 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압화는 많은 사람에게 다소 생소한 분야일 수 있으나, 전남 구례군에서 23회 동안이나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대전으로 압화는 들이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해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의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한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해 구성한 작품을 말한다.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 ‘베이스 조광래 독창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음악 부문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세상의 모든 음악’,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지역 청년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세 가지의 시리즈로 분화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대구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이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펼친다. 원곡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는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작품으로 1999년 유럽에 위치해 있었던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한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전쟁으로 번진 20세기 최악의 유혈 사태였던 ‘코소보 사태’의 참상이 모티브가 돼 기획되고 창작된 작품이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1주년을 기념해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대구편입 1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개최된다. 1984년에 창단돼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해 더욱 축하 공연의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필두로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보고 즐기는 국악의 여러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또한 여러 대중매체에 등장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국악인 ‘남상일’, ‘박애리’ 명창들의 특별출연으로 대구편입 1주년 기념음악회 무대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제86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정윤하, 이도휘 그리고 첼리스트 서미리내가 함께한다. 정윤하는 피아노 솔로무대를 선보인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번 가장조 작품번호 K.331 3악장(터키행진곡)’, 프레데릭 쇼핑 ‘즉흥곡 1번’을 연주한다. 첼로 서미리내와 피아노 정윤하는 클로드 볼링의 ‘아일랜드의 여인’, 카미유 생상스의 ‘백조’, 로버트 슈만의 ‘헌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자원봉사애원은 서울시와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증진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발레엿보기’ 사업을 지난 17~21일까지 서울시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과 특수학교 8곳, 609명의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서울특별시 장애인 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7월에도 2개 기관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다음달 21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 이원좌 화백 소장 작품 공개전’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은 청송 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 한국화가로서 초대형 실경산수화 ‘청량대운도’(46×6.7m) 등 많은 작품을 남겨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5년에는 고향인 청송에서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자 초대관장에 역임하면서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인 청송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이다. 이번 전시회는 용궁사자도, 성산아트홀송 등 야송 화백이 생전에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보았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을 실경산수로 담아낸 작품들과 소나무 및 수석 등을 담아낸 소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야송 화백이 생전에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들로써 청송군과 유족이 함께 기획한 전시회이다. 전시 작품들을 통해서 지역 주민과 미술관 관람객들이 야송 화백의 폭넓은 작품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큰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혼은 ‘청량대운도’와 같은 대형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을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신진 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18~21일까지 김천중앙중학교, 김천중학교, 문성중학교, 성의고등학교에서 학생 총 95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활용한 생명 존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우울, 불안, 자살 위험 등 최근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과 생명 존중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과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는 지난 20일 지역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 예술인의 교류 및 협력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상호 교류 △문화예술에 기반한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2014년 정식 레지던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1년 차를 맞이한 민간 레지던시로 국내를 넘어 매년 다양한 해외 입주작가들이 입주를 하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 레지던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상설로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믹스&하모니’로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국악아카펠라 토리스는 지역별 음악적 특징을 말하는 우리말 ‘토리’에서 따온 것으로, 다양한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이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서양의 아카펠라와 우리의 국악이 합쳐진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국악 아카펠라만의 개성이 담긴 무대로 아리랑, 심청가 등 아카펠라의 서양적 느낌을 씌운 국악과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서양 음악을 국악 스타일로 편곡한 곡을 노래하며 국악, 아카펠라 어느 쪽에 관심이 있더라도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