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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 금오공과대학교 영덕연수원이 건립된다.
영덕군은 지난 7일 이희진 군수와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군청 1회의실에서 영덕연수원을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김영식 금오공대총장을 비롯 김세웅 대학원장, 이재준 산업대학원장, 김태성 기획협력처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영덕군에서는 이희진 군수, 조남월 부군수, 김광열 기획감사실장을 비롯 실과소장이 참석해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시화된 금오공대 영덕연수원은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361-5번지 6814㎡ 부지에 연면적 6만1197㎥ 규모로 올해 8월말에 완공된다.
영덕군은 연수원 건립과 관련 건축법, 산지관리법, 국토법 등 관련법령을 검토해 행정지원을 최대한 하기로 약속하고, 금오공과대학교는 연수원 건립과정에서 법령 준수와 함께 운영과정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지도와 농어촌 지역사회 공헌 등 관학협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식 총장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각종 수련회, 대학생 MT 활동을 영덕군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어촌 봉사활동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진로방향 상담을 실시하여 적극적인 멘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금오공과대학교의 지식ㆍ인적재산과 지자체의 공간적 자산을 잘 결연해 상생 발전하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하고 “우리 영덕은 신도청 시대와 각종 광역교통망 확충을 앞두고 접근성이 높아져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원 건립으로 동서 4축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인력고용과 농ㆍ수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앞서 지난 2014년에는 7월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8월에는 달산면 옥산리에 대구 한의대 연수원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