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획재정부ㆍ국토교통부 차관 및 대구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핵심 내년도 대구시 국비예산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대구 수성을)과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성군),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남구,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을 비롯해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추가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대구순환고속도로(안심~지천~성서) 건설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2015 세계물포럼 개최 등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6ㆍ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중앙당 공약인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구미~경산)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공군기지 이전 지원 ▲첨단산업도시화 추진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망 구축 등 5가지 사업의 예산 반영과 조속한 예타 통과를 당부했다. 구미취수원 이전사업과 도청이전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가 선정한 핵심 16개 사업에 대해 특별히 예산을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며
“정부 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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