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하면서 존경하는 경상매일신문 독자 여러분, 2014년 7월 15일은 본지가 창간된 지 어느덧 9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회고하면, 그동안 넘어야할 고비도 많았고 헤쳐 나갈 어려움도 산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마다 독자여러분들께서 본지에 보내주신 열독과 질책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열독과 질책에서 오늘 창간 9주년이라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중정·중용에다 창조·소통·열정으로 민선 6기 출범과 함께하겠습니다 본지가 중정 그리고 중용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여기에다 창조와 소통 그리고 열정이라는 본지의 편집·경영방침에 따라 전 사원들이 함께 발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대목은 본지가 옆길로 가지 못하도록, 독자 여러분들이 본지를 지켜주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경북도 김관용 지사 민선 6기가 또다시 임기를 시작했으며, 포항시장으로 이강덕호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이 같은 기쁨이 본지 창간 9주년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간 10주년을 바로 앞둔 시점이기에 더욱 기쁘기가 그지없습니다. 독자와 열린 소통은 바른 여론 짚기 언론이 바른 여론 찾아 전달에 전력 본지가 기치로 내건 것들은 오늘보다 미래를 위한 것들입니다. 언론이라는 것은 우선 여론이 바른 길로 가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때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지름길을 한사코 마다하고 올곧은 언론의 바른길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본지 언론의 길이 늘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른 길은 다름이 아니라 독자와 열린 소통입니다. 독자와 소통을 하려면, 여론 짚기입니다. 여론이 소통의 밑동입니다. 밑동은 바른 여론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항상 오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론 잘못된 여론도 있을 수 없지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때 언론의 책임이 아주 막중합니다. 언론이 바른 여론형성에 크게 기여할 대목입니다. 기여하기가 참으로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본지가 이 같은 길을 왔기에 창간 9주년을 맞았다고 봅니다. 소통 앞서 미래 창조가 더 소중해야 창조는 시대발걸음에 알맞은 변혁에 이보다 한발 앞서 창조가 있습니다. 창조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이미 있는 것들을 시대의 발걸음에 알맞게 변혁시켜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것을 변혁시킨다는 것은 시대의 뒤를 힘겹게 따라가는 것보다 더욱 벅찬 일입이다. 창조는 미래지향입니다. 묵은 것을 털어버리는 것입니다. 새 옷을 갈아입기입니다. 이는 시대의 유행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시대를 견인하는 것입니다. 본지가 이 같이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다했기에 오늘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창조의 길목은 평탄하기만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파고를 넘기 위한 고비마다 독자가 있었습니다. 독자가 없는 신문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런 뜻에서 볼 때에 본지의 창조에 본지의 노력보다 독자의 열독이 더욱 소중한 가치로 작용했습니다. 열정은 사회 여론과의 바른 대화 미래언론은 독자가 신문을 비판 독자의 열독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은 최선의 거름입니다. 거름은 본지에 대한 독자의 비판입니다. 채찍입니다. 언론에 독자의 비판과 채찍이 없다면, 언론도 시대와 미래를 잘못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언론의 사회비판에서 독자의 비판과 함께할 때에 비로써 살아 있는 신문입니다. 이는 사회 여론과의 바른 대화를 위한 열정입니다. 대화가 창조를 이끌어내고 또한 소통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니 창조, 소통, 열정은 결코 셋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이게 하나가 될 때에 ‘경상매일신문’은 현재에서 미래의 언론이 됩니다. 당대에서 미래를 그냥 지나친다면, 언론의 소명(召命)은 유명무실(有名無實)할뿐입니다. ‘창조·소통·열정’으로 우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실전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기자를 전진 배치하겠습니다. 거대담론의 경제도 살려야겠지만 우선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면을 편집하겠습니다. 골목 상권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맨 앞장서 기자의 필봉(筆鋒)은 날을 세우겠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새로 출범한 민선 6기의 행정에 두 눈을 부릅뜨겠습니다. 독자가 찾는 경상매일신문에서 독자에 다가서는 바른 언론이 되겠습니다. 본지가 이 같은 역할을 다할 때에 당대뿐만이 아니라 미래까지도 잘 사는 지역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경기활성화와 행정도 역시 독자와 창조, 소통, 열정이 뒷받침할 때에 모두가 하나 같이 고른 삶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100년 경상매일신문되기에 다시 시작합니다 본지가 창간 9주년이라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경상매일신문이 독자 여러분의 너럭바위와 울창한 숲을 만들기엔 사랑과 열독이 있어야만 합니다. 더하여 질책도 있어야합니다. 독자의 사랑과 질책도 역시 하나입니다. 이 같은 것들이 모이고 쌓일 때에 우뚝한 언론이 됩니다. 창간 9주년에서 다시 10주년을 향해 나가겠습니다. 10년이 모이고 쌓일 때에, 경상매일신문이 100년 언론의 지름길이 아닌 바른 길을 찾게 됩니다. 100년 경상매일신문을 9주년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경상매일신문 100년을 사랑으로 지켜봐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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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하면서..
오피니언

경상매일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하면서

하종미 기자 입력 2014/07/14 12:12

경상매일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하면서

존경하는 경상매일신문 독자 여러분, 2014년 7월 15일은 본지가 창간된 지 어느덧 9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회고하면, 그동안 넘어야할 고비도 많았고 헤쳐 나갈 어려움도 산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마다 독자여러분들께서 본지에 보내주신 열독과 질책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열독과 질책에서 오늘 창간 9주년이라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중정·중용에다 창조·소통·열정으로

민선 6기 출범과 함께하겠습니다


본지가 중정 그리고 중용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여기에다 창조와 소통 그리고 열정이라는 본지의 편집·경영방침에 따라 전 사원들이 함께 발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대목은 본지가 옆길로 가지 못하도록, 독자 여러분들이 본지를 지켜주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경북도 김관용 지사 민선 6기가 또다시 임기를 시작했으며, 포항시장으로 이강덕호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이 같은 기쁨이 본지 창간 9주년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간 10주년을 바로 앞둔 시점이기에 더욱 기쁘기가 그지없습니다.


독자와 열린 소통은 바른 여론 짚기

언론이 바른 여론 찾아 전달에 전력


본지가 기치로 내건 것들은 오늘보다 미래를 위한 것들입니다. 언론이라는 것은 우선 여론이 바른 길로 가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때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지름길을 한사코 마다하고 올곧은 언론의 바른길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본지 언론의 길이 늘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른 길은 다름이 아니라 독자와 열린 소통입니다. 독자와 소통을 하려면, 여론 짚기입니다. 여론이 소통의 밑동입니다. 밑동은 바른 여론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항상 오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론 잘못된 여론도 있을 수 없지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때 언론의 책임이 아주 막중합니다. 언론이 바른 여론형성에 크게 기여할 대목입니다. 기여하기가 참으로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본지가 이 같은 길을 왔기에 창간 9주년을 맞았다고 봅니다.


소통 앞서 미래 창조가 더 소중해야

창조는 시대발걸음에 알맞은 변혁에


이보다 한발 앞서 창조가 있습니다. 창조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이미 있는 것들을 시대의 발걸음에 알맞게 변혁시켜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것을 변혁시킨다는 것은 시대의 뒤를 힘겹게 따라가는 것보다 더욱 벅찬 일입이다. 창조는 미래지향입니다. 묵은 것을 털어버리는 것입니다. 새 옷을 갈아입기입니다. 이는 시대의 유행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시대를 견인하는 것입니다. 본지가 이 같이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다했기에 오늘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창조의 길목은 평탄하기만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파고를 넘기 위한 고비마다 독자가 있었습니다. 독자가 없는 신문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런 뜻에서 볼 때에 본지의 창조에 본지의 노력보다 독자의 열독이 더욱 소중한 가치로 작용했습니다.


열정은 사회 여론과의 바른 대화

미래언론은 독자가 신문을 비판


독자의 열독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은 최선의 거름입니다. 거름은 본지에 대한 독자의 비판입니다. 채찍입니다. 언론에 독자의 비판과 채찍이 없다면, 언론도 시대와 미래를 잘못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언론의 사회비판에서 독자의 비판과 함께할 때에 비로써 살아 있는 신문입니다. 이는 사회 여론과의 바른 대화를 위한 열정입니다. 대화가 창조를 이끌어내고 또한 소통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니 창조, 소통, 열정은 결코 셋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이게 하나가 될 때에 ‘경상매일신문’은 현재에서 미래의 언론이 됩니다. 당대에서 미래를 그냥 지나친다면, 언론의 소명(召命)은 유명무실(有名無實)할뿐입니다.

‘창조·소통·열정’으로 우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실전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기자를 전진 배치하겠습니다. 거대담론의 경제도 살려야겠지만 우선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면을 편집하겠습니다. 골목 상권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맨 앞장서 기자의 필봉(筆鋒)은 날을 세우겠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새로 출범한 민선 6기의 행정에 두 눈을 부릅뜨겠습니다. 독자가 찾는 경상매일신문에서 독자에 다가서는 바른 언론이 되겠습니다. 본지가 이 같은 역할을 다할 때에 당대뿐만이 아니라 미래까지도 잘 사는 지역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경기활성화와 행정도 역시 독자와 창조, 소통, 열정이 뒷받침할 때에 모두가 하나 같이 고른 삶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100년 경상매일신문되기에 다시 시작합니다


본지가 창간 9주년이라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경상매일신문이 독자 여러분의 너럭바위와 울창한 숲을 만들기엔 사랑과 열독이 있어야만 합니다. 더하여 질책도 있어야합니다. 독자의 사랑과 질책도 역시 하나입니다. 이 같은 것들이 모이고 쌓일 때에 우뚝한 언론이 됩니다. 창간 9주년에서 다시 10주년을 향해 나가겠습니다. 10년이 모이고 쌓일 때에, 경상매일신문이 100년 언론의 지름길이 아닌 바른 길을 찾게 됩니다. 100년 경상매일신문을 9주년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경상매일신문 100년을 사랑으로 지켜봐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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