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9일 울릉~독도 여객선인 `독도사랑호` 선주 A(61)씨를 대출사기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95t급인 `독도사랑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배값을 부풀려 은행으로부터 약 1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다. 또 승선장부에 승객 수를 기록하지 않는 방법으로 4억여원의 매출을 누락시켜 4000여만원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시킨 `아라퀸즈호`(3404t)를 당시 여객선 시세 보다 약 2.5배 많은 130억원에 사들인 정황도 포착,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아라퀸즈호` 취항을 앞두고 선사 측이 부풀린 문서로 은행에서 약 6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라퀸즈호를 판매한 선박업체의 내부 문건을 확인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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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여객선 부당 대출…선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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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여객선 부당 대출…선주 구속

뉴스1 기자 입력 2014/06/09 21:10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9일 울릉~독도 여객선인 '독도사랑호' 선주 A(61)씨를 대출사기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95t급인 '독도사랑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배값을 부풀려 은행으로부터 약 1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다. 또 승선장부에 승객 수를 기록하지 않는 방법으로 4억여원의 매출을 누락시켜 4000여만원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시킨 '아라퀸즈호'(3404t)를 당시 여객선 시세 보다 약 2.5배 많은 130억원에 사들인 정황도 포착,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아라퀸즈호' 취항을 앞두고 선사 측이 부풀린 문서로 은행에서 약 6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라퀸즈호를 판매한 선박업체의 내부 문건을 확인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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