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영양군수, 농민 동요ㆍ불안감 해소 노력
지난12일 새벽에 발생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화재수습을 위해 영양군수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복귀한 권영택 영양군수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권 군수가 복귀한 지난 14일 오후 영양문화원 공연장에 영양군 이장 114명 전원을 긴급소집하고 영양군의 종합대책과 향후계획 등을 설명해 농민들의 동요와 불안감을 없애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장 회의에서 권 군수는 “오는 8월 말까지 영양군의 행정력을 동원,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정상화해 올해 고추 수매가는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건물 복구 및 기계 도입 등 정상화에 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화재로 소실된 건물복구 및 고추건조기 도입을 오는 7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와 강석호 국회의원이 방문한 자리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정상화를 위해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6일에는 경북도청을 방문해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신속한 복구 및 농산물의 원활한 수매를 위해 화재보험금을 제외한 40억원을 지역여건과 시급성을 감안해 긴급복구 자금을 전액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추농사에 종사하는 김모 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화재로 인해 올 한해 고추 수매가 안될까봐 불안하고 걱정을 했지만 영양군수와 영양군이 발빠르게 수습하는 것을 보니 고맙고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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