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시가 오는 2022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6일 신화통신과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올림픽위원회는 전날 베이징시가 인근 허베이(河北)성의 장자커우(張家口)시와 함께 2022년 동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자커우는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도시로, 중국올림픽위원회는 베이징에서는 빙상 경기를, 장자커우에서는 설상 경기를 열 계획이다.
신화통신은 베이징과 장자커우를 잇는 고속철도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고속철이 완공되면 양 도시 간 이동 시간이 약 40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이 만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여는 첫 번째 도시가 된다.
그러나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다는 점이 베이징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AP통신은 베이징-장자커우의 유치 도전 발표 이후 우크라이나의 르비프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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