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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은 2월 27일 봄철 대형산불 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보경사 인근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지역의 중요 문화재를 보호하는데 초점을 두고, 실제상황을 가정해 헬기를 이용한 공중진화와 지상진화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계화산불진화장비 운용 등 체계적인 산불진화 능력과 산불전문 진화대원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훈련 과정은 ▲산불 발생 신고, ▲산불 현장 통제, ▲산불소화시설 작동, ▲산불헬기 공중진화와 지상진화 등 실제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진행되어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월에는 포항시 북구 전역을 대상으로 산불 신고 접수 후 산불감시원의 현장 도착, 상황 보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출동 등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가상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이번 산불진화훈련과 초동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산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며, 산불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