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예술이 일상으로 확장되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매일 미술관’을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한다.   매일매일 미술관은 관람객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으로, 김용관 작가의 ‘둥근 네모’와 박종규 작가의 ‘프로젝트 닷(DOT)’을 연계해 선보인다.   ‘둥근 네모’는 김용관 작가가 교육실 2에 설치한 작품으로 임의, 우연, 무작위 속의 규칙과 패턴에 관심을 가지고 작가만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작가가 만든 공간에서 형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혹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3세 미만은 보호자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대구미술관 교육실 2에서 회당 최대 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당일 결원이 발생할 경우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닷’은 대구 출신 박종규 작가의 교육실 1의 전면에 설치된 작품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을 방해하는 잉여물인 노이즈(Noise)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컴퓨터의 잘못된 연산 처리로 인해,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는 노이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시각화하여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공간의 정체성과 연결하여 미술관 교육의 방향에 대해 인문학적 성찰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한편 보이는 수장고 앞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활동지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궁금해요! 보이는 수장고’도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이 2월 11일(화)부터 재운영한다. ‘몰입’은 미술관 소장품 중 대구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 현대적 실험성을 상징하는 15명 작가의 작품 47점을 연구해 6편의 실감 콘텐츠로 재현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구미술관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점심시간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제외)로 운영한다. 개인은 현장 예약, 단체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평일 오전에 한해 예약할 수 있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지난달 14일 부속동 개관으로 교육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미술관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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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상으로 ‘매일매일 미술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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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상으로 ‘매일매일 미술관’ 운영

유재원 기자 jfirst5179@hanmail.net 입력 2025/02/06 19:18
대구미술관, 6월 1일까지 진행
김용관ㆍ박종규 작가 작품 전시


[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예술이 일상으로 확장되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매일 미술관’을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한다.

 

매일매일 미술관은 관람객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으로, 김용관 작가의 ‘둥근 네모’와 박종규 작가의 ‘프로젝트 닷(DOT)’을 연계해 선보인다.

 
‘둥근 네모’는 김용관 작가가 교육실 2에 설치한 작품으로 임의, 우연, 무작위 속의 규칙과 패턴에 관심을 가지고 작가만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작가가 만든 공간에서 형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혹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3세 미만은 보호자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대구미술관 교육실 2에서 회당 최대 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당일 결원이 발생할 경우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닷’은 대구 출신 박종규 작가의 교육실 1의 전면에 설치된 작품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을 방해하는 잉여물인 노이즈(Noise)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컴퓨터의 잘못된 연산 처리로 인해,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는 노이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시각화하여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공간의 정체성과 연결하여 미술관 교육의 방향에 대해 인문학적 성찰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한편 보이는 수장고 앞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활동지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궁금해요! 보이는 수장고’도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이 2월 11일(화)부터 재운영한다. ‘몰입’은 미술관 소장품 중 대구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 현대적 실험성을 상징하는 15명 작가의 작품 47점을 연구해 6편의 실감 콘텐츠로 재현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구미술관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점심시간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제외)로 운영한다. 개인은 현장 예약, 단체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평일 오전에 한해 예약할 수 있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지난달 14일 부속동 개관으로 교육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미술관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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