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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고등학교와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고등학교와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고등학교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이 대구보건대학교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한 학교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일학습병행제 추진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김유희 대구보건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진학, 실습,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 재학생들의 관련 학과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대학 기숙사 지원 ▲인력, 기술, 정보 교류 등이다.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보건고등학교는 보건의료, 치위생, 반려동물 등 유사한 전공 분야를 운영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보건대학교의 임상병리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와 대구보건고등학교의 보건간호과, 치의보건간호과, 스마트경영과, 반려동물케어과가 더욱 긴밀히 연계돼 체계적인 직업 교육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보건고등학교와 지속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양측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