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11포인트 내려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BSI는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진 58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1월 60으로 출발한 제조업 BSI는 2월 56을 나타내며 주춤하다가, 3월들어 69로 높게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기대감과는 달리 이달 제조업 BSI는 큰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항목별로 보면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자금사정BSI은 85로 전월대비 7p가 올랐다.
하지만 매출BSI가 62로 전월대비 8p나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기업경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3%), 불확실한 경제상황(17.7%), 인력난(10.4%), 환율(9.4%), 원자재가 상승(6.3%), 수출부진(5.2%) 등의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한은 포항본부는 다음 달 제조업 BSI가 60을 기록해 소폭 상승하겠지만 전국에 비해 지역의 업황전망은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