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는 10~11일까지 신흥천 오사리~금곡리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잡목 제거 작업으로 자연생태 환경정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시박은 호박처럼 줄기 마디에서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식물으로 다른 물체나 식물을 타고 오르면서 뒤덮어 버리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따라서 강한 번식력을 가진 가시박은 꽃이나 종자가 형성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함창읍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신흥천 일대 9800㎡ 면적의 가시박 유목과 주변 잡목 제거 작업을 일제 실시하고, 향후 가시박 번식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강대용 함창읍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신흥천 일대에 대량으로 서식하는 가시박을 제거해 주변 자연생태 보전과 가시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방지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농번기로 바쁘신 와중에도 가시박 제거에 힘써주신 새마을 남녀 지도자회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시박의 번식으로 인해 농경지에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경제적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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