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25일 지역 내 여객선 화재(화물 전기차 화재)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울진해경서,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현장세력 및 지역구조본부 세력 40여 명이 참석해 화재 진행상황에 따른 각자 임무를 수행 하였으며 더 나은 구조 방법 모색하기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으로는 후포항 북동방 8해리 해상에서 전기차 및 승객 100여 명을 싣고 울릉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사고 접수 및 경비함정 출동 지시 △울진군청, 해군, 동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지역 구조 본부 가동 △구조활동 및 해양오염 방지 △전기차 화재에 대한 특징, 여객선 선체 및 내부구조 동영상시청 후 구조방법 토론 △각 세력별 효율적 구조방안 토론 및 도출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관내 울릉 여객선의 평균 일일 차량적재대수는 100대 그 중 전기차는 10대 정도로 전기차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전기차 화재에 대한 특수소화장비의 필요성, 대형인명사고 발생 시 해상에서 효율적인 인명구조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토론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울진해경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매뉴얼에 따른 절차와 임무를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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