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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 신암5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암동 집집의 지신을 밟고 주민들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
[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신암5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암동 집집의 지신을 밟고 주민들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신암5동 각급단체 회원 30여 명이 관내 기관, 시장, 상가, 사업체, 가정 등을 순회하며 신오풍물단과 함께 지신밟기 풍물놀이를 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학교 운동장에 모인 어린이들은 함께 춤을 추기도 하였고 각 가정 및 상가 어른들은 상차림을 하고 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명순 경로후원회장은 “지신밟기 행사는 동네 문화행사로 자리잡아 매년 해왔었는데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되살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