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
[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역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2022 대구콘텐츠페어’가 지난달 30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대구콘텐츠페어’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라는 주제로 △콘텐츠 전시·체험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게임쇼, 크리에이터 시연, 웹툰 페스타 등 콘텐츠 분야 종합전시회로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는 75개사 122부스 규모(이스포츠, 게임, 웹툰, 콘텐츠)의 콘텐츠 전시가 이뤄졌으며, 중·고등·대학생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약 26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콘텐츠 전시와 더불어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체험, 웹툰 드로잉 체험, 보드게임, 캐리커처, 디지털 이모티콘 제작, 부스 방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중 전 프로게이머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터널 리턴’ 이벤트 매치와 크리에이터 ‘홍사운드’의 ‘지역 치킨 먹방 ASMR’, 그리고 웹툰작가 ‘주호민’의 ‘LIVE 드로잉 쇼’ 등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등 즐거움을 안겨줬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메타버스, 웹툰, 1인 미디어 등 지역의 관련 종사자와 창작자에게 최근 주목받는 기술과 트렌드,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했으며, ‘인디게임 페스티벌 시상식’과 ‘대구 숏폼 콘테스트 시상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 콘텐츠기업 22개사와 구직자 240명이 참가한 채용박람회는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돕고, 구직자에게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시장을 찾은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현 DIP 원장은 “콘텐츠에 대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지속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