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사실상 반쪽짜리 보석 허가였지만 그는 미소를 보였다.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해당 재판에서 재판부는 "구속 만기가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보석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라면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 중 조건부 보석 허가 제안에 변호인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은 구치감을 향하는 와중 잠시나마 미소를 짓기도 했다. 조건부 보석을 받아들인 이 전 대통령은 이후 자택에만 머무르며 직계 혈족 및 변호인에 한해서만 접견할 수 있다.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허가와 관련해 법원은 "언제든 다시 구금될 수 있다"라고 보석 취소 가능성을 남겨뒀다. 조건부 보석 허가는 임시적인 석방을 의미하며 구속영장 효력이 이어지는 만큼 조건 미이행 시 다시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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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보석 허가에도 이명박 `웃었다`…˝1년여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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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보석 허가에도 이명박 `웃었다`…˝1년여 만에 가족 품으로˝

조성철 기자 cho13kr@gmail.com 입력 2019/03/06 17:13

ⓒ (사진=YTN 방송 캡처)

[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사실상 반쪽짜리 보석 허가였지만 그는 미소를 보였다.

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해당 재판에서 재판부는 "구속 만기가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보석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라면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 중 조건부 보석 허가 제안에 변호인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은 구치감을 향하는 와중 잠시나마 미소를 짓기도 했다. 조건부 보석을 받아들인 이 전 대통령은 이후 자택에만 머무르며 직계 혈족 및 변호인에 한해서만 접견할 수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허가와 관련해 법원은 "언제든 다시 구금될 수 있다"라고 보석 취소 가능성을 남겨뒀다. 조건부 보석 허가는 임시적인 석방을 의미하며 구속영장 효력이 이어지는 만큼 조건 미이행 시 다시 구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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