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 대중화 1호기업인 ㈜MTIG가 포항으로 이전해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타이타늄과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도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TIG와 본사 및 사업장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TIG는 현재 본사는 서울에 사업장은 인천 남동공단과 안산에 두고 있다. 이번 이전은 경북도의 타이타늄 육성정책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6천여 평의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MTIG는 타이타늄 분말제조, 분말야금, 사출성형, 용사코팅, 표면처리 분야에 있어 독보적이다. 지적재산권도 타이타늄 관련 국내특허 18건, 중국·미국 등 해외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에는 의료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기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량·고강도, 우수한 내식성, 생체적합성, 우수한 내열성, 천연컬러 구현 등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타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MTIG의 분말사출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타이타늄은 첨단산업의 필수 금속소재로써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MTIG가 타이타늄 산업계의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도 “㈜MTIG 유치를 계기로 포항지역 소재기업 및 R&D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기존 철강산업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타이타늄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해 첨단 신소재산업 등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재현·김달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상매일신문

철강과 융합한 타이타늄 시대로…..
뉴스

철강과 융합한 타이타늄 시대로…

노재현 기자 njh2000v@hanmail.net 입력 2016/06/09 00:23
道, 타이타늄 기업 포항이전…산업고도화 추진
6천여 평 부지에 150억 투자
타이타늄 부품 생산설비 구축

타이타늄 대중화 1호기업인 ㈜MTIG가 포항으로 이전해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타이타늄과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도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TIG와 본사 및 사업장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TIG는 현재 본사는 서울에 사업장은 인천 남동공단과 안산에 두고 있다.
이번 이전은 경북도의 타이타늄 육성정책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6천여 평의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MTIG는 타이타늄 분말제조, 분말야금, 사출성형, 용사코팅, 표면처리 분야에 있어 독보적이다.
지적재산권도 타이타늄 관련 국내특허 18건, 중국·미국 등 해외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에는 의료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기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량·고강도, 우수한 내식성, 생체적합성, 우수한 내열성, 천연컬러 구현 등 타이타늄 소재의 우
수성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타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MTIG의 분말사출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타이타늄은 첨단산업의 필수 금속소재로써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MTIG가 타이타늄 산업계의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MTIG 유치를 계기로 포항지역 소재기업 및 R&D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기존 철강산업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타이타늄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해 첨단 신소재산업 등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김달년 기자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