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림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그 이용을 안내하는 산림관광지도 10천 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접지식 휴대용 지도는 경북의 산림관광·휴양에 관한 종합적인 안내서로 도내 산촌생태마을, 자연휴양림, 수목원, 산림욕장, 생태 숲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유아들이 숲에서 인성을 함양하고 산림의 기능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원을 소개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산림 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교육시설 정보를 함께 실었다. 경북도는 산림관광지도를 일반인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와 시군에 배부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발간한 지도는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귀중한 학습서이고, 일반인은 산림을 휴양이나 관광목적으로 손쉽게 이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산림의 우수성을 알리는 산림관광 콘텐츠에 관한 지도 등 안내 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이마트 전점(149개 점포)을 대상으로 품질 좋고 저렴한 경북농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경북도 주력 품목인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토마토 등 인기상품인 제철 과일을 판매한다. 경북도와 경북농협에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엄선된 경북 과수통합브랜드‘daily’를 위주로 과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더 많은 소비자가 브랜드 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점포마다 시식행사와 반짝 반값 세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30일 개막식에는 이마트 월배점에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피범희 이마트 영남지역총괄,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경북 과일을 알리는 사과 나눔행사를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경북도에서는 고령·부녀화로 인해 농가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업인이 수확한 농산물을 산지유통조직이 수집해 판매한 후 정산하는 농산물순회수집 기능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 및 시군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성출하기에 일시적으로 홍수 출하되는 농산물을 분산출하 하도록 유도해 가격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급증하는 수입농산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산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유통비용 절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은 생산에 주력하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지는 유통시스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지역에너지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북방경제외교활동에 나섰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 체렝바트 자연환경관광부장관, 바트볼드 울란바타르시장, 볼간토야 재무부 차관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어 석탄난방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울란바타르시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수출모델 공동개발 및 이를 적용한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MOA) 체결은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울란바타르시 바야르후 부시장,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몽골 국립신재생에너지센터 세렝 소장, 경상북도 컨소시엄 주관기업 세한에너지(주) 권영호 대표이사, 몽골 참여기업 Mongolian Solar Sky 알탄게렐 사장 등 양국 지방정부 및 에너지 관련기관·기업 등 6자 간에 이뤄졌다. 이번 합의각서는 지난 5월 15일 경북도청에서 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후속 조치다. 울란바타르시 주택 10개소에 총 3억 원을 공동 분담해 특허기술이 접목된 지역기업의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온수 복합 시스템을 보급, 최저기온이 영하 48℃까지 내려가는 현지 마을의 극한기후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모델을 공동 개발해 울란바타르시 에너지자립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비 3억 원은 경북도, 울란바타르시와 몽골기업, 한국에너지공단 추천 경북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1억 원씩 분담한다. 경북기업 컨소시엄은 세한에너지(주), ㈜케이앤에스에너지, ㈜한남전기통신공사로 구성돼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울란바타르시 바야르후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울란바타르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체렝바트 장관과 재무부 볼간토야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울란바타르시와 공동 협력해 주택에 보급 가능한 최적의 모델이 실증되면 몽골 전역에 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돼 대기환경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예산과 제도적 지원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저소득 주민 임대형 제로에너지타운 건설’ 복지사업을 특별히 제안했다. 경북기업 컨소시엄은 경북도와 함께 지난 6월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해외프로젝트 타당성조사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몽골 울란바타르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8천여 만 원을 확보해 시범사업과 병행 추진하고 있어 경북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몽골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으로 사회주의가 붕괴되면서 유일한 대도시인 수도 울란바타르시로 인구 집중이 시작됐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초원의 사막화와 강추위로 가축을 잃은 유목민들이 수도로 몰려들면서 도시 인구 집중화가 더욱 가중돼 현재 전체 인구(310만 명)의 48%인 150만 명이 수도에 집중돼 여러 가지 도시문제를 낳고 있다. 그 중에서 도시 외각으로 몰려든 시민들이 전통가옥인 게르를 짓고 겨울철 영하 40℃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석탄 원석과 폐목, 폐타이어 등을 난방연료로 사용한 결과 매년 겨울철이면 ‘연기의 도시’로 불리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울란바타르시는 석탄난방문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그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교류협력을 지속해온 경북도와 손을 잡고 몽골 주택의 난방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양국 공동협력 시범사업 추진 등 적극적인 경제외교 활동으로 에너지기업의 북방시장진출에 대한 물꼬를 터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울란바타르시를 경북의 북방경제영토 확장의 거점도시로 삼아 향후 우즈벡, 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기업의 컨소시엄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세한에너지(주) 권영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 하려면 통상적으로 많은 위험과 장애요인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경북도의 원스톱 행·재정적 지원으로 큰 리스크 없이 손쉽게 몽골 신재생에너지시장 진출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란바타르시 바야르후 부시장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급 모델이 개발되면 각종 해외기금 등을 활용해 울란바타르시에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원부국인 몽골의 심각한 대기오염 환경개선에 경북기업의 최신기술을 보급․지원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 간 경제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북방경제시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방 경제외교 활동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공동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민선7기 제1차 대통령과의 시도지사간담회에 앞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에 대해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서 마련 중인 법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제12대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단으로 지난 제39차 총회(8.14)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공동부회장으로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감사에 양승조 충남지사를 선출했다.
경북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에 앞서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미술, 디자인,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공개모집해 최종 선정한 2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9일부터 오는 2020년 8월 28일까지이며, 위원회 개최 시 8명의 위원이 윤번제로 참석한다. 이번에 심의한 작품은 조각 10점으로 구미, 포항 등의 아파트에 설치할 작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미술작품의 가격, 예술성, 건축물과 환경의 조화, 접근성 등을 심의했다. '문화예술진흥법'에서는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주차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은 건축비용 중 일정 비율은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공공미술포털(http://www.publicart.or.kr)에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8월말 현재, 경북 도내에는 건축물 미술작품 475점(조각 440점, 회화 24점, 벽화 8점 등)이 설치돼 있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생활 속 미술관인 건축물 미술작품의 심도있는 심의로 예술성 높은 작품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국 베이징, 닝샤회족자치구, 산시성 등 자매우호 및 교류지역에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경북의 對중국 교류협력 영토 확장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실무대표단은 29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 닝샤회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가 주관한 '제15회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가해 중국 내 경상북도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는 물론 구미, 안동, 경산, 영주 등 지역 지자체에서도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중국 31개 성·시·구에서 참석한 200여 명의 지방정부 실무자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 우수성과 투자환경 등을 홍보해 큰 관심을 얻었다. 회의가 열린 닝샤회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는 2004년 경북도와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후 민관을 포함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축하를 위한 고위급 사절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회의 일정을 마친 실무대표단은 31일 중국 산시성(陝西省)을 방문해 경북의 지방외교 영토 확장 행보를 이어간다. 먼저, 산시성(陝西省) 외사판공실을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 5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양 지역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진 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지역 출신 기업인, KOTRA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對중국 통상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중국 산시성(陝西省)은 장안(長安)으로 유명한 중국 고대 천년수도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는 진시황릉인 병마용(兵馬勇)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또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경북도와는 2013년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신라 다보탑 원형크기 모형과 경주견(犬) 동경이 한 쌍을 기증하는 등 한-중 지방정부 간 인문문화 교류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실무단은 이에 앞선 27일에는 베이징 경북도 대표처를 방문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지역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통상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노선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은 “민선7기 경북 도정의 주요 키워드는 지역 경제산업 부흥”이라며 “경북도는 對중국 통상무역, 인적교류,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협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9, 30일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째와 2회째를 맞는 산업대전과 취업박람회에는 국내 원전업체 및 연구기관, 해외 원전바이어 등 총 74개 기업과 6개 교육기관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유성우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관리과장, 주낙영 경주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환경공단, 한전기술 등 원전유관기관 간부들과 원전 협력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원자력분야에서 유공이 있는 기업인과 공무원 등 1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북도 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개막식에는 경북도에서 특별히 초청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소속 교육생 4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수한 한국의 원자력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입국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SMART 공학설계와 교육·훈련 등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사우디 교육생과의 만남을 계기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향후 경북도-사우디 간 원자력분야 교류협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관련 중소기업에게 해외수출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자력학과 학생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첫째 날은 한수원과 협력社 등이 원자력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기술과 해외사업 실적을 홍보하고 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연구개발분야를 소개했다. 특히 원자력통제기술원은 원자력 부품을 해외 수출 시 지켜야할 규제와 제도를 영상과 브로슈어를 통해 알기 쉽게 홍보했다. 또한, 행사 주최 측에서 마련한 취업 상담부스에서는 원자력 전공 학생 300여 명이 이날 참여한 24개 원전기업과 개별 면접을 가졌다. 한편 취업박람회 행사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기업면접 노하우 전수 등 멘토 특강은 물론 헤어, 복장 등 스타일링 상담부스 운영, 이력서 사진 현장촬영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스페인,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7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원전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1:1 미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48개사가 참여해 40여건 2억6천400만 불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ES다산(경주 공장)이 스페인 뉴클리어노바와 1억7천 불의 원자력 방화문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최악의 고용 한파에서 원자력을 공부하는 학생들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행사에서 학생들의 밝은 눈빛을 발견했다”면서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 인재가 모이고 관광과 산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2030 기본경관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에는 경관, 환경, 디자인 분야 교수 등 자문위원과 용역사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기본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 전역(1만9천31㎢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경관계획의 방향과 목표, 경관관리의 실행계획 등을 수립한다. 특히, 타사업과 연계 시 보존하고 고려해야할 중점 경관관리구역 설정과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가치 있는 경관자원의 관리와 보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도내 경관자원의 보전방안과 향후 경관적 가치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자원들을 발굴해 경북의 미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먹거리 등 관광자원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경관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 경관형성에 주인의식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경관자원이 많다. 주민과 도,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추진으로 숨어있는 경북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도는 내년 1월 중간보고회, 6월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친 후 7월경 ‘경상북도 기본경관계획’재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민선7기 도지사 재정분야 정책결정 보좌를 담당할 재정실장(전문임기제공무원)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중앙-지방간 두터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권오열(62) 前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을 29일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 후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주춧돌임을 강조하면서 기획재정부 출신 재정실장을 전문임기제로 발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며, 이는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선제적, 전문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이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임 권오열 재정실장은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앞으로 국가․지방 재정분야 도지사 정책결정 보좌,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및 중앙부처 국비예산 확보 지원, 재정운영 효율화 방안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 재정실장은 재정경제원 대외경제조정실, 예산실 투자기관관리과·예산총괄과, 기획예산처 홍보담당관,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법사예산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비예산 분야의 오랜 경험과 인맥을 통해 경북도의 현안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재정실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내·외 협상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영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비의 왕국 가야의 문화를 품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문화재청 및 영호남 3개 광역, 7개 기초지자체가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고령군, 남원시,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해 추진하고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2013년 12월 3개 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각각 등재, 2015년 3월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돼 관련 5개 지자체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하지만, 가야고분군의 완전성을 보완해 주기 위한 유산 추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청 주관으로 3차례의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4개 고분군이 추가돼 2018년 5월 등재대상이 7개 가야고분군으로 확대되었다. 이들 가야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가 멸망한 562년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다. 또한, 고대 동아시아 국가 형성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 증거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류역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불국사·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지구(2000년),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하회·양동마을(2010년),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봉정사부석사(2018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경험이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풍부한 세계유산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닌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야고분군을 통해 영호남 협력의 통로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영호남이 상생의 길을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올해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군 이·통장연합회 회장 및 임원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 능력개발 워크숍 및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경북 이·통장연합회(회장 임수경)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통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지도자로서의 독도 수호의지와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포항에서 발견됐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경북 포항시 비학산 자락의 김남철(53)씨 밭에서 세계적으로 희귀종이라고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3개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버섯은 지름이 18∼20㎝에 달하는 반원형으로 둥근 공룡 알을 닮은 모양이며 표면은 하얀색이다. 댕구알버섯은 지혈과 해독, 남성 성 기능 개선, 목이 붓고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북과 전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종종 나타나고 있는데 경북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의 속명은 라틴어 ‘Calvatia’로 민둥머리처럼 생긴 버섯 모양에 따라 붙여졌으며 번식을 위한 5조개의 포자 덩어리로 이뤄져 있고 버섯이 성숙하면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독특한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최근, 국내 여러 지역에서 댕구알버섯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 영향이나 식물의 씨앗에 해당하는 포자로 인한 대량 번식 가능성, 사람들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남성 성기능 개선과 관련, 국내 연구진에 의해 기초적인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나 정확한 효능에 관해서는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등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2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한다. 경북도 및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관계 담당자 등 70여 명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조사에 나서며 산림청 헬기는 5대가 투입된다. 대상지역은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이며, 면적은 약 97만ha로 예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예찰과 병행 실시한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화백당 및 구내식당에서 도청 소속 젊은 직원 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조직문화 혁신, 저출생 문제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유도하고,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교감을 위한 격 없는 토론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이 도지사가 깜짝 제안해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들 간은 30년의 세월을 초월해 평소 가지고 있던 현안에 대한 의문과 도정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는 한편, 자유로운 진행으로 소통을 통해 도정 발전에 있어 함께 걱정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됐다. 경북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 다자녀 가정 지원확대 ▲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예방 ▲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 구축 ▲ 워킹맘에 대한 관심과 배려 ▲ 재능기부를 통한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거친 후 저출생 대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가 27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북도는 식상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팝페라 청렴콘서트'를 준비,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추상적인 주제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진행했다. 콘서트는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도지사가 직원들과 함께 듣고 싶다고 추천한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등 팝페라 공연 중간 중간 청렴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콘서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1회용 컵 줄이기 운동 동참을 위한 ‘청렴한 경북, 우리의 얼굴입니다’가 새겨진 머그컵을 배부해 환경도 보호하고 청렴문화도 조성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에 앞서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 앞 가온마당에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갖기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기본덕목이다”이라고 강조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북을 실현하는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결혼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 의장은 지난 25일 안동지역 호텔에서 진행된 경북도의회사무처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함께 참석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장 의장은 의장취임 후 의회사무처 직원의 첫 결혼을 맞아 축하와 함께 결혼선물을 전달하고 신랑 신부의 행복한 가정생활과 앞날의 다자녀 출산을 기원했다. 특히 참석한 하객들과 신랑 신부 가족친척에게도 저출생 해결에 앞장서 달라는 덕담을 건넸다. 장경식 의장은 “최근 우리사회의 만혼 및 결혼기피 문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 지원책과 육아환경 개선 등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에 모든 의정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사학기관 사무직원 직무연수에 참석한다.
경북도교육청은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18년 공무원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속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 또는 고안을 개발·장려하고 이를 경북교육 주요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는 경북도교육감 소속 공무원(도내 사립학교 교직원 포함)이면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행정 업무 개선 방안 ▲재정 효율화 방안 ▲교원 행정 업무 경감 방안 ▲ 기타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교 교원의 행정 업무를 줄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불필요한 사업의 폐지, 행정 업무 처리 방식 개선 등의 교원 행정 업무 경감 관련 제안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2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 및 자동응답 안내전화(ARS 060-700-1901)를 통해 발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은 50명이 응시한 가운데 41명이 합격해 82%의 합격률을 보였다. 233명이 응시한 중졸은 139명 합격 59.66%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고졸은 861명 응시에 513명이 합격해 59.5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들 합격자 가운데 재소자는 68명 응시에 50명이 합격해 73.53%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장애인은 3명 응시에 1명이 합격했다. 최고득점은 고졸에서 전과목 만점을 기록한 이 모(17) 군과 김 모(18) 군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박 모 할머니로 78세다. 합격증서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시험 응시 지역인 포항·구미·안동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18년도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경북도는 지난해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첫 시행해 지역 대학생 1천115명에게 총 1억4천39만 원의 이자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요건은 대구 또는 경북소재 대학교의 학생으로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신청기준일 현재 1년 이상 경북도에 주민등록이 있고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소득분위 무관)다. 지원은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8년도 발생이자액이다. 다만, 접수결과 지원기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분위에 따른 지원 금액이 축소 또는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본인이 직접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면된다. 이자는 재학여부 및 대출정보 등 확인을 거친 후 12월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개인별로 상환할 예정이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기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지역 대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 고민하고,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이자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