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내달 2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화재예방 감시체계 강화 up
다중운집장소 현장안전점검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일간 도내 17개 소방관서가 동시에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화재가 집중발행사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소방서에 따르면 연말연시 3일간 2012년 39건, 2013년 41건, 2014년 3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안전의식과 대형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도내 3천30명의 소방공무원 및 1만1천85명의 의용소방대원과 구조차, 소방헬기 등 장비 776대를 동원해 도내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순찰을 강화한다.
또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지도 단속해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 호미곶을 비롯한 도내 24개소의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등 다중운집장소에는 사전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소방차와 구급차 31대와 112명의 소방공무원을 현장 전진 배치해 유사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행사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도내 전 소방력을 100% 가동 비상대기토록 지시했으며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활동을 펼쳐 빈틈없는 경계근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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