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는 22일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질서 지키기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했다.포항시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오자성),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회장 김영동), 포항청년회의소(회장 박성민)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정직, 배려, 준법을 실천하고 ‘기초질서 지키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은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회장 권성호)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초질서 풍선 나누기, 풍물놀이, 결의문 낭독, 악습타파 퍼포먼스, 거리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시민화합을 위한 노래공연과 풍물놀이에 이어 시민 대표로 진승하 포항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이 기초질서와 교통안전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이어 악습타파 퍼포먼스에서는 기초질서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악습인 ‘비양심’, ‘무질서’, ‘음주운전’을 타파하자는 의미에서 얼음을 깨고 시민 모두가 약속실천을 위해 힘차게 다짐의 구호를 외쳤다.또 거리캠페인에서는 6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와 남빈사거리, 구 포항역 구간을 걸으며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 ‘배려와 양보는 최고의 미덕입니다’ 등의 피켓과 현수막, 기초질서 지키기 문구가 담긴 오색풍선을 들고 행진해 장관을 이뤘다.이강덕 시장은 “기초질서 지키기와 클린포항은 포항시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의 약속으로, 이 아름다운 약속이 지켜지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도시의 품격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초부터 창조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4+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초질서 지키기와 클린포항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스쿨존 지킴이, 클린-존, 클린-데이 활동, 창조마을 만들기, QSS 혁신 등의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