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경북에서 문화유적 역사 탐방, 달빛걷기, 농촌체험, 문화예술공연 등 풍성하게 펼쳐진다.
우선 고령군에서는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4ㆍ50대 가족단위 관광객 및 연인ㆍ친구단위 관광객을 위해 대가야 역사 탐방을 위한 ‘역사의 뒤안길을 따라 걷는 감성여행’ 행사를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연다.
행사는 다가야박물관에서 왕릉전시관과 우륵박물관을 탐방하고 지산동 고분군 트래킹 및 가얏고 마을에서의 가야금 연주체험, 전통 개실마을에서 한옥체험 및 엿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풍성한 가을, 가족ㆍ연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로는 김천시의 ‘체험! 김천가족여행’을 추천한다.
오는 24~25일까지 1박 2일간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열리는 행사에서는 두부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 직지사 , 벽화마을, 녹색미래과학관 탐방 등으로 꾸려진다.
또 어린이 동반가족 등 어린이를 위해 ‘농촌문화체험한마당’ 행사를 23~24일 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에서는 ‘명품와인! 영천와인투어’ 행사를, 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춘양목의 본고장인 봉화군에서는 책꽃이, 독서대,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행사’를 봉화목재문화체험관에서 실시한다.
나들이객을 위한 축제 등 볼거리 행사로는 24~25일 포항시만인당에서 열리는 가족과학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과학 체험으로 산업과학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산업과학 및 문화유적 투어’행사를 26~27일 진행한다.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뱃머리 마을 국화꽃 잔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안동시에서는 서후 봉정사 국화대향연 축제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봉정사일원에서 개최된다.
문경시 사과축제는 25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일원에서 비보이, 재즈공연 등 주말거리공연을 비롯해 뉴턴사과법칙체험, 포토존, 홍보관 등으로 펼쳐진다.
청도군은 ‘별빛 트래인 가을기차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코레일과 연계된 청도 별빛 투어로 매주 금요일 동대구역을 출발, ‘감와인’으로 유명한 청도 와인터널과 어둠이 내린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빛의 향연’ 프로방스 포토랜드 등을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영주시에서는 24일 무섬마을내 한옥체험관에서 ‘전통혼례시연 및 풍물공연’을 개최한다.
경주시에서는 경주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을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1에서 열린다.
걷기 좋은 가을, 힐링 행사는 24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금오산, 야은에게 길을 묻다’에 참여하면 된다.
상주시에서는 느림의 맛과 멋이 서려 있는 슬로시티 상주를 자원화한 ‘명주고을 멋과 맛 기행’ 프로그램을 관광주간 기간 중에 진행한다.
영양군에서는 문학과 함께하는 가을여행객을 위해 ‘가을철 힐링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관광주간 기간 중에 운영한다.
성주군에서는 가야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고택,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주로 떠나는 가을여행’ 행사를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경주시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의 숨결을 함께 느끼며 극기 체험을 통해 체력단력을 할 수 있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를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한다.
안동시는 경북의 힐링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안동호반에서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를 24일 가진다.
칠곡군은 ‘가산산성 달빛산행’ 행사를 24일 열고 울진군은 ‘감성충전 울진오감여행’을 관광주간 기간내에 덕구계곡과 덕구온천 일원에서 갖는다.
경북도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의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갖는다.
도내 호텔, 고택 등 숙박업소 40개 업소가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5개 음식점에서 일부메뉴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할인 쿠폰은 관광주간 공식사이트(https://fall.visitkorea.or.kr/theme/coupon.php)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