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 지원금 확보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학생들을 인품이 향기로운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달성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달성 인향만리(人香萬里) 네트워크’가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2015 지역 단위 인성교육 공모’에 선정돼, 4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달성교육지원청이 꾸준히 인성교육에 애써온 결과다. 특히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 더욱 의미가 크다.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그동안 달성군청, 계명대, 달성경찰서, 도동서원, 도산선비문화수련원 등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달성군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인성 체험활동 운영에 주력해왔다.
달성군은 군 단위 도농 복합지역이고 국가산업단지 지정 후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특히 다문화 가정, 외국인 자녀수가 증가해 지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선비정신과 충효사상을 배우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달성문화탐방’과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은 대구에서도 달성교육지원청에서만 시행하는 특색있는 사업이다.
‘달성문화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활 주변에 분포돼 있는 여러 서원(도동서원, 인흥서원 등), 전통사찰(육신사, 유가사 등), 그 밖에 유적지(지석묘군, 현풍 석빙고 등)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선비정신을 배우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달성의 역사와 유적을 배우고 익히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해 ‘달성문화탐방’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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