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영양군 김병문(72)씨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영양읍소재지에서 국제이용소를 운영하는 김씨는 월남전 참전용사로 고엽제에 의한 피해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40여년 동안 고령의 농업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고추대 뽑는 기계, 밤 따는 기계, 고추비닐 뚫는 기계 등 20여개의 농기구를 사비로 개발해 매년 수십 개의 농기구를 고령농가나 다문화가정 등에 보급해 왔다. 특히 영양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불우한 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도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농가의 고장난 예취기나 보일러, 건조기, 수도시설 등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또한 조상들의 산소에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예초기 12대를 비치해 두고 무료로 대여할 뿐 아니라 이들에게 고향농산물 애용하기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에고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수 십년 간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증진과 이웃사랑의 공을 인정받아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병문씨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기부와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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