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9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에서 ‘행복기숙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하반기 행복기숙사 건립의 본격화됨을 알리는 상징적 시점이자, 수도권 대학생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급 체계가 가동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김대중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인천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지역 인사들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및 설계·시공관계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약 3만2315㎡, 수용인원 1794명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일 사업장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수도권 사립대학 내 행복기숙사 확충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인하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아주대, 용인대, 경인여대 등 수도권 4개 대학에서 총 3565명 규모의 행복기숙사 건립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낮은 기숙사 공급률 문제를 해소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해 대학생들의 실질적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공공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재단은 이미 착공한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체육대, 인천대 등에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연합형 행복기숙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체육대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행복기숙사는 단순한 거주시설을 넘어, 출입통제시스템,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학생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공유형 1인실’ 등 새로운 공간 모델을 도입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하운 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교육환경개선본부장은 “행복기숙사는 전국 대학가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이 주거 걱정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이사장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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