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에 관한 정보를 자국의 안보에 중요한 비밀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보유한 특정비밀의 개요에는 ‘북방영토ㆍ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관한 외국정부 등과의 교섭ㆍ협력의 내용, 수집한 중요한 정보’라는 항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개요는 특정비밀을 지정할 때 지정일, 유효기간, 만료일, 법률상 어떤 종류의 기밀인지 등을 기록한 장부인 ‘특정비밀지정관리부’에 서술돼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에 관한 자료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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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독도 정보 ‘중요 비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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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독도 정보 ‘중요 비밀’로 지정

조영삼 기자 입력 2015/03/23 20:45
“구체적인 내용 알수 없어”

일본 정부가 독도에 관한 정보를 자국의 안보에 중요한 비밀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보유한 특정비밀의 개요에는 ‘북방영토ㆍ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관한 외국정부 등과의 교섭ㆍ협력의 내용, 수집한 중요한 정보’라는 항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개요는 특정비밀을 지정할 때 지정일, 유효기간, 만료일, 법률상 어떤 종류의 기밀인지 등을 기록한 장부인 ‘특정비밀지정관리부’에 서술돼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에 관한 자료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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