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4호선, 일명 엑스코선이 오는 2026년 착공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연장 약 12km,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된 이번 노선은 대구 북부와 동부 지역을 연결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려한 대로 전국법관회의가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한다면 법원 스스로 차기 권력에 자발적으로 굴복한 것과 다름이 없다. 사회 일각에서 ‘헌정 이래 최초로 입법·사법·행정권을 모두 장악한 총통 체제 정부가 들어설지 모른다’라는 우려가 그치지 않는 이유다. 삼권 분립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 총선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
“모든 것은 진동하고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한 주파수를 지닌다.” 이 말은 단순한 철학적 관념이 아닌, 나의 연구 전반을 이끄는 핵심 과학 원리이자 진실이다. 나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대체의학을 전공한 후, 노스캐롤라이나의 한의학.통합의학대학원에서 수학하며 동서양 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고민해왔다. 특히,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의학과 세포 에너지 흐름을 탐구하는 바이오에너지 의학의 통합은 나에게 있어 연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축이었다.
세계 육상 팬들의 이목이 구미로 향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스포츠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구성됐고, 드론쇼,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개회식을 비롯해 푸드페스타, 낭만야시장 등 지역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스포츠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주목받는다.
박 의원의 활약은 단순히 ‘현역 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라는 수준을 넘는다. 그는 재난을 ‘정치의 기회’로 삼지 않고, ‘국민을 위한 실질적 변화의 기회’로 전환시켰다. 이는 진정한 민의 대변자, 문제 해결형 정치인의 면모다. 정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며, 위기의 순간에 국민 곁에 서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 박형수 의원이 보여준 산불 대응과 이후 대책 활동은, 정치가 어떻게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예이다.
대선 선거운동이 1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보수의 본거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지지율 반전을 꾀했다. TK 지역은 그간 국민의힘 내 분열과 이재명 후보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과거 선거에 비해 낮은 지지세를 보여 왔다. 이에 김 후보는 24일을 지지율 반등의 ‘골든크로스’ 시점으로 삼고, 영주를 시작으로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칠곡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환경부에서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시작부터 상주, 의성지역에서 상류지점 안동댐에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매일 46만 톤씩이나 직관으로 빼내 가면 하류지역으로 하천유지수 감소에 따른 수질오염(농도 증가)과 농업용(지하)수 부족 등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부부가 대구경북(TK)을 찾아 골든크로스 조기 달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24일 영주와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칠곡, 대구 달성 등을 순회했고 김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중반대에서 고착된 반면, 김 후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의 텃밭인 TK 지역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율 1위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한강의 기적’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나라가 되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반도체·배터리·자동차·조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이는 피와 땀으로 이룬 결과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진정으로 묻고 넘어가야 할 질문은 하나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가?”
일월은 제왕을 상징하는 코드이고 일월성군의 다른 말이기도하다. 일은 알다시피 만물의 성장을 돕는 태양이다. 월인천강지곡에서 보듯 달을 상징하는 월은 통합의 코드로 읽어도 무방하다. 하늘 떠 있는 달은 하나지만 천강을 비춘다는 월인천강은 성인군주의 올바른 통치행위가 골고루 백성에게 미친다는 의미이다.
대통령직 파면 후 47일 만에 이뤄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공개 행보를 두고 여야 정치권에 말들이 많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냐’와 ‘당과 무관한 분’이란 반응 등이 나왔다.
“여행 가이드도, 짐 챙기는 것도, 예약도 다 AI가 해줬다.” 지난주,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김모(70대)씨의 말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비행기 표 예약부터 환전, 음식 추천, 길 안내까지 전부 인공지능(AI)이 해결해줬다는 것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동유럽 공산 국가들의 몰락이 진행되던 1980년대 후반,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은 1989년 12월 25일 루마니아의 철권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자국 군대에 의해 처형되는 장면이다. 차우셰스쿠는 루마니아 공산당 중앙위원, 정치국원, 서기장을 거쳐 1967년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이 된 후 4선 동안 독재를 한 인물로서, 북한 김일성 왕조와 견줄 정도로 통치 방법이 잔인하기로 유명했다.
대선 유세에서 급기야 ‘도둑놈 시리즈’가 등장했다. 도둑이 자신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처벌하겠다고 협박하고, 경찰서를 없애는 것은 물론 형법에서 절도죄까지 삭제하자고 주장한다. 경찰에 쫓기는 도둑이 자수하기보다는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온갖 방탄 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기한 비판이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임한 12년 동안 발생한 각종 업무 관련 비리 혐의로 사법 수사의 대상이 되자 곧바로 국회의원에 출마, 불체포특권을 활용해 수사를 비껴갔다. 이후 정당 대표가 되면서 국회를 방탄 수단으로 삼았고, 급기야 대선 후보가 된 지금은 방탄조끼와 방탄유리까지 동원해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거운동 가능일이 이제 불과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의 범보수 단일화를 의미하는 ‘빅텐트’ 구상보다는 자당 내 단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이 짧기 때문에, 임펙트 있는 활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지율을 뒤집기 어렵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일부 조사에서 과반에 근접하는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더라도 지지율 추세상 국민의힘이 뒤처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단일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더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구나 알듯이 담배를 혼자서 끊기는 정말 힘들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하여 혼자서 아무리 끊으려고 노력하더라도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처럼 점점 더 그 중독에서 헤어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애초부터 담배 피우는 것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끊으려 애쓰는 사람들은 금단 증상 때문에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하기 정말 어렵다.
내년 지자체장 선거를 1년을 앞두고 공약 이행률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공약 이행률은 단체장의 신뢰성과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평가 결과는 유권자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밖에 없다. 공약(公約)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당선되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다짐한 공개 약속을 말한다.
권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인의 '품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야당이든 여당이든, 진정한 지도자는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지역을 찾는 이유가 선거철 표 계산 때문이라면 이는 곧 드러날 수밖에 없고 유권자들을 기만당했다고 판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인적 감정이 정당 전체의 대선 전략과 선거운동을 해치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 정치가 실종된 시대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지도자의 책임 있는 언행과 일관된 행동이 민심을 얻고, 당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권영진 의원의 이번 지적은 위기 속 올바른 정치인의 행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지적한 적절한 발언이다.
산도 하늘도 푸른 봄날이다. 천지사방이 눈부시게 푸르다. 숲은 신록으로 우거지고, 길가엔 환한 얼굴의 꽃들이 반겨준다. 아쉬운 점은 이런 봄날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 그래서 이 계절의 감동은 더 깊이 남는다.
입법 폭거로 시작, 행정부를 탄핵·예산으로 마비, 사법부 겁박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폭거를 국민은 지켜보기 부담스럽다. 이러한 사태를 초래하고서도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을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인사와 정당의 행보를 국민은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 특정 권력자의 안위를 위한 법 제정 및 개정에 대해 국민도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는 의식 때문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대통령도 예외 없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고,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