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4호선, 일명 엑스코선이 오는 2026년 착공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연장 약 12km,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된 이번 노선은 대구 북부와 동부 지역을 연결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연경지구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계획된 4호선은 각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가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간 연계가 강화돼 도시 전반의 기능이 더욱 체계화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노선에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무차륜 경전철 방식이 적용된다. 이 방식은 곡선이나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며, 도심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저진동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다.대구시는 4호선 건설을 통해 북부와 동부권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1·2·3호선과의 연결을 강화하여 도시 전체의 통합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도시 외곽 개발지와 기존 도심 간 연계를 통해 균형 있는 도시 확장을 이끌겠다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한편, 도시철도 4호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분산, 주거지 개발, 생활권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각 정거장을 중심으로 생활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이에 따른 상권 형성도 예상된다.대구시는 향후 철도 개통에 맞춰 주변 도로 및 정거장 시설 정비, 환승 체계 개선, 도시 미관 향상 등을 포함한 연계 개발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실용적인 교통 정책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또한, 무엇보다 이번 사업이 예정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 공정에 걸친 철저한 관리와 협력이 필요하다. 착공부터 개통까지의 4년간,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철도 하나가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는 말이 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이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중교통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이어, 이번 4호선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갖는 의미는 단순한 이동 수단 그 이상이다. 대중교통의 편의성은 곧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되며, 젊은 층의 정착과 지역 유입, 나아가 인구 균형에도 영향을 준다. 출퇴근 시간 단축, 이동비용 절감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또한 4호선 주변에는 교육·의료·문화 시설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역세권 개발을 통한 다기능 복합지구 조성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도시 재생과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라 할 수 있다.끝으로, 시민과의 소통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주민 설명회, 의견 수렴, 열린 행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이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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