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22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이 경북을 살릴 수 있다"며 "경북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1명만이라도 만들어 달라"고 읍소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호소문을 내고 "인구 500만명을 자랑하던 전국 제1도 웅도 경북은 매년 8000여명의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개인소득, 가구소득,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대부분 경제사회지표에서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은 서울이 29.6명이지만 영양군은 107.8명에 이르고, 인구 152만명인 강원도에 2개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경북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나도 없다"며 "이것이 지난 반세기 동안 선거 때만 되면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준 대가"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이 다시 사람 사는 지역으로 되살아 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수도권과 지방의 한판 승부"라며 "경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단 1명이라도 만들어 준다면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민주당 경북도당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국공립대학 지방인재 특별전형 비율 50% 상향 △지방 아기 기본소득 20세까지 매달 50만원 △경북 전 연령대 돌봄체계 구축 △거점별 스마트청년도시·유학도시 건설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어업 재해보험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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