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4~6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 –73㎏급 결승에서 김가현 선수가 같은 팀 유경민 선수와 맞붙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소중한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57kg급 류지수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청주시청 정선희 선수를 1라운드 8대4, 2라운드 9대8로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어 팀 에이스로 올해 국가대표(2진)로 선발된 -53㎏급 강명진 선수는 청주시청 신희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62kg급 박보의 선수와 주장인 유경민 선수(-73kg), 올해 입단한 막내 최여진 선수(+73㎏)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또한 -49kg급 김지해 선수와 –67㎏급 이진주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보태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조성호 수성구청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우승은 고된 훈련에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가 재기량을 발휘해 이룬 결과다. 특히 선수 전원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대회에서 늘 좋은 결과를 내는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지난 2015년 여자태권도팀을 창단한 이래 2023년 한국실업최강전 우승으로 8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했다. 각종 전국대회에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