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를 일러 웅주거목(雄州巨牧)이라 함은 기상이 충천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이라는 의미이니 힘과 기상이 넘치는 고을을 말한다.    오는 5월 24일 상주문경·함창고녕가야 역사복원을 촉구하는 대회가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상주시청 정문에서 상주함창·문경고녕가야 역사복원을 촉구하는 대회가 열린다.    고녕가야선양회(대표, 지정스님)가 주관하고 전국에서 15개 역사단체가 동참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이들은 하루전인 5월 23일 상주 외서에 있는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1박하면서 식민사관으로 점철돼 있는 고녕가야 역사에 대한 세미나를 성황리 열 계획이다.   함창고녕가야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등 50여 곳의 사서에 기록돼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고로왕릉, 왕비릉, 성혈석, 고분군, 공갈못, 남산고성이 전해오며 철기투구, 갑옷, 그 외 초기 철기유적·유물이 발견돼 있다.    이에 대해 일제강점기 식민사학자인 나가 미치오를 비롯해서 제자인 이병도, 그의 제자인 김태식, 이영식 등이 `함창고녕가야`를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유네스코가야고분 신청에는 함창고녕가야와 성주성산가야를 제외하고 일본서기에 나오는 다라국과 기문국을 가야 고분이름으로 신청했다.    또한 이는 우리 정사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보다 일본서기를 더 중요시한다는 증거다.   그동안 고녕가야선양회에서 4번의 학술대회를 열고, 전국규모의 집회를 열었지만 상주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이병도, 김태식, 이영식의 주장이라는 것이 가야산에서 함창이 멀어서 가야가 아니라는 것이다.   차라리 가까운 진주에 비정하고 싶다는 넋두리 같은 이야기가 정설로 굳은 것이다.    이병도 등의 학설이 난관에 봉착하자 이제는 가야유물이 나오지 않아서 함창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왕릉, 초기철기유물, 남산고성, 가야무덤 등 모든 유물유적이 차고넘치는 형편인데도 엉뚱하게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또한 일본서기의 임나7국을 우리나라 남부에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는 커녕 쌍수를 들고 옹호하고 있다.    특히 시조가 있고 시조왕릉이 있고 후손이 수만명 현전하는 함창고녕가야는 부정하면서, 시조도 없고 시조왕릉도 없는 임나7국을 우리나라남부에 지정하는 매국행위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역사는 바로 영토연고와 직결되는 문제다.  일제는 임나일본부를 만들면서 한반도 남부를 4~6세기에 일본이 속국으로 삼았으며 그나라가 임나 혹은 가야라고 한다.    일본이 일제 강점기에 주장하던 것을 지금 우리나라 학자들이 일본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고 있다.  그런데 함창고녕가야는 AD 42년에 건국해 254년에 멸망했으며 한반도 남부가 아니라 낙동강 중상류인 것이다.    실제 가야제국은 한반도 남부가 아니라 낙동강을 축으로 경상남북도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상주함창고녕가야역사정립은 임나일본부의 시간과 공간적 논리를 박살낼 수 있는 핵폭탄인 것이다.    특히 고대사 전반을 수정해야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이 `함창고녕가야`다.    이번 `상주함창·문경고녕가야 역사복원 촉구 대회` 대회 결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주시가 주관이 되고 한국사학계와 고녕가야선양회가 마주하며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창고녕가야의 진위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자.   둘째, 문화재청과 경북도청에 오봉산고분, 병풍산고분을 유네스코에 가야고분문화 추가신청하라.   셋째,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학회, 국립중앙박물관에 함창고녕가야를 교과서에 등재하도록 매월 공문을 발송하라.   넷째, 시조와 시조왕릉이 있는 함창고녕가야를 부인하면서 임나7국을 국내에 지정하는 근거를 한국사학계에 제시하게  하라.   다섯째, 보은 삼년산성에 비교해 낙동강 서안에 건설돼 있는 남산고성이 고녕가야토성이 아니라 신라성이라는 근거를    고고학계에 제시하게 하라.   여섯째, 오봉산 출토 가야식 투구와 철갑옷, 이부곡토성출토의 초기철기유물이 고녕가야유물이 아니라는 근거를 고고학계에 제시하게 하라.   일곱째, 이병도, 김태식, 이영식의 진주고녕가야에 대하여 해명하게 하라.   여덟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내용을 부정하고 일본서기를 인정하는 것이 매국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라.   아홉째, 상기의 내용에 대하여 성실히 답하고 대안을 제시하라.   열번째, 상기 내용에 대해 대답과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유물이 없다’는 허황된 답을 반복하면서 이병도의 식민사학을 옹호하고, 고녕가야역사복원을 훼방하는 상주시 공무원은 즉각 해임하라.   특히 이번 집회는 함창고녕가야역사회복 외 ‘상주본훈민정음해례본’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다.    발굴자인 배익기 선생의 공훈을 표창하고, 그에 따른 댓가지불과 해례본의 과학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입장을 공표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배익기 선생도 배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함창고녕가야 역사복원대회가 상주, 문경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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