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ㆍ부의장 후보로 우원식ㆍ이학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안팎에 따르면 22대 전반기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에 4~6선의 여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통상적으로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선수를 우선으로 해왔지만 22대 국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관행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경선으로 선출하는 데 단독 후보일 경우 추대 형식으로 진행된다.당내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의원은 공개적으로 부의장직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같은 6선인 주호영 의원 역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이 아닌 5선의 우 의원이 선출되고, 4선의 이학영 의원이 부의장 후보가 됨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도 4선 부의장으로 급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의 4선(김도읍ㆍ김상훈ㆍ김태호ㆍ박대출ㆍ박덕흠ㆍ안철수ㆍ윤영석ㆍ윤재옥ㆍ이종배ㆍ이헌승ㆍ한기호)은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4선의 이종배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감지된다.5선 의원 중에서 부의장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 국민의힘에서 5선(권성동ㆍ권영세ㆍ김기현ㆍ나경원ㆍ윤상현ㆍ조배숙)은 총 6명이다.다만 4선 이상 의원 중 일부는 부의장이 아닌 당권 도전 등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지역 안배 역시 당 안팎에서 고려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22년에 치러진 21대 국회 하반기 국회부의장 경선에선 정우택ㆍ서병수ㆍ김영선ㆍ홍문표 의원이 출마했다. 정 의원과 서 의원이 결선을 거쳐 정 의원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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