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체육회는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대구스포츠단 인권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대구스포츠단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구스포츠단 인권 상담주간’ 은 올해 4회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최초로 정기적인 상담주간을 지정하여 선수들을 대상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인권상담 주간에는 대구스포츠단 21개팀 선수 156명(남자76, 여80)이 참여해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팀 내 관계(라포)형성과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개인의 현재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상담을 통해 별도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그룹 또는 개별면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선수들의 개인 WPI 검사를 통해 개인성향과 훈련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금년에는 미술‧색채 심리상담을 통하여 현재 개인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침해 설문조사는 익명이 보장되도록 익명으로 실시되며, 피해발생 시 즉각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인권침해 대응매뉴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성격 및 심리 진단검사를 통해 팀 상호간 소통 및 훈련지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한 스포츠인권‧인문학 강의와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추가 편성해 선수단에게 휴식과 더불어 교양 및 지식 함양을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구성했으며, 인권상담주간이 종료된 후 3월 6일에는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회복의 기회를 마련하고 보다 쉽게 인권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스포츠(인권) 관련 영화를 단체 관람할 예정에 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인권상담주간 운영에 있어 매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채택하여 인권교육 마다 반복되는 일률적인 강의 형태의 교육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흥미롭게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올해 대구스포츠단의 메인 모토인 신뢰하는 대구스포츠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들 인권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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