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ㆍ조준영ㆍ박정훈ㆍ유정혁ㆍ정다원기자]경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3회 경상매일신문회장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경주 신라CC 화랑코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낮 12시30분 개회식(시타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30분까지 이어졌다. 160명의 남녀선수들이 40팀으로 편성돼 스트로크 및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차 티업으로 치러졌다. 신페리오 방식은 초보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고 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자 핸디캡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선 최원록씨, 여자부는 김지영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펼쳐진 신라CC는 지난 1979년 천마코스(18홀)에 이어, 1986년 화랑코스(18홀)를 개장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골프장이다. 이날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기상조건 하에서 최상의 잔디 필드에서 각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화랑코스 4번 파 5홀에서 펼쳐진 남자부 롱기스트는 드라이버 271m를 날린 우병호씨가 차지했고, 16번 파 3홀에서 열린 니어리스트에는 홀컵에 0.53m로 붙인 김영호씨가 수상했다. 여자부 롱기스트는 드라이버 230m를 날린 최주연씨가 니어리스트는 홀컵에 0.76m로 붙인 김숙희씨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남성,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았다.천기화 경상매일신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골프는 우리 삶의 질적인 향상을 추구하고 자기의 양심과 싸우면서 고도의 마인드컨트롤이 요구되는 품격 있는 스포츠로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다”며 “프로의 세계가 승부에 집착한다면 아마대회는 상대를 존중할 줄 알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적지인 경주에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골프장이 많아 골프 저변확대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가진 도시다”며 “경상매일신문이 매년 개최하는 아마추어 대회가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감은 물론 우리 시를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남자부 △우승=최원록 △메달리스트=오민식(70타) △준우승=이상철 △3위=신구봉 △다버디상=장병규 △다파상=천기화 △다보기상=최남철 △롱기스트=우병호(271m) △니어리스트=김영호(0.53m)여자부 △우승=김지영 △메달리스트=최설경(73타) △준우승=김현주 △3위=김숙현 △다버디상=김윤경 △다파상=최수정 △다보기상=이재숙 △롱기스트=최주연(230m) △니어리스트=김숙희(0.7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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