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마카모디’는 청소년들이 특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 경제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행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월급 받는 아이들’ 프로그램은 ‘세금 내는 아이들’을 모티브로 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라를 만들고, 직업을 정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을 내고, 청약에 도전하는 실전형 경제 사회 체험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모의 경제 사회’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대만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인 PXPay Plus와 협력해 모바일 간편결제 페이백 행사(프로모션)를(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문예진흥원은 지난 3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TBCASoft, ICB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만 측과 협의해 이번 행사(프로모션)이 성사됐으며, 대구시 중구청 관광과와의 협력을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지정 게시대 활용 가로 배너와 현수막 등 현장 홍보도 동시에 진행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정명훈, 예핌 브론프만을 비롯한 국내외 거장들이 무대부터 클래식 입문 공연까지 하반기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하며 클래식 전용홀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명연주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고 견고한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오는 9월 20일에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예핌 브론프만의 국내 첫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입학식을 열고 중장년이 다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베이비부머 인턴캠프는 그간 청년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갭이어(gap year)’ 개념을 중장년에게 확장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갭이어란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십,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도는 모집 인원 305명 가운데 지원동기와 삶의 전환 의지 등을 기준으로 최종 12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15주간 △생애전환 교육 △2박 3일 지역답사(파주,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 중 1곳) △팀별 소규모 프로젝트 수행 등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지역 프로젝트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또는 워킹홀리데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이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문학관(이하 ‘대구문학관’)과 함께 3일과 다음달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을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하반기 기획 오페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제작한 '264, 그 한 개의 별'과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으로 선정된 (재)국립오페라단 제작의 '죽음의 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편의 오페라는 시와 소설을 매개로 한 작품이다. 우선, 김성재의 '264, 그 한 개의 별'은 ‘광야’, ‘황혼’, ‘청포도’, ‘교목’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 이육사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다룬 오페라이다.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는 19세기 상징주의를 이끈 벨기에의 시인이자 비평가, 소설가인 조르주 로덴바흐의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원작으로 한다. '시를 품은 오페라'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은 이동순이 강의를 맡아, 이육사의 삶과 작품들을 함께 돌아본다. '소설을 품은 오페라'는 지난 2023년 조선일보,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2024년 제15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전지영이 길잡이가 되어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소개한다. 사진을 수록한 최초의 소설이자 벨기에 상징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9월에 선보일 오페라 '죽음의 도시'의 원작 소설을 함께 살펴본다. 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오페라의 소재가 되는 시와 소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모은다. 따라서 이번 특별 강연은 문학과 오페라를 잇는 연결고리를 형성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신규 관객을 발굴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시와 소설이 종합예술인 오페라로 피어나 많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고,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을 통해 공연 전 작품을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를 품은 오페라' 강연은 3일 오후 3시, '소설을 품은 오페라' 강연은 다음달
달서구와 월배·월배신시장 상인회는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2025년 월배·월배신시장 야시장’을 4~5일, 8월 29~30일까지, 오후 6~11시까지 총 4일간 월배·월배신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야시장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이번 행사에는 △버스킹 공연 △팝업스토어 운영 △체험 행사 △빙고 미션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점포들도 함께 참여해 팝업스토어와 어우러짐으로써 시장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월배‧월배신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약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서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콘텐츠 개발,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마케팅, 야시장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거점형 관광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야시장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여름밤의 추억을
대구 동구청은 오는 13일까지 숨은 맛집 발굴을 위한 ‘찾아줘 맛집!’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구 동구맛집 홈페이지(https://food.dong.daegu.kr)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서 알리고 싶은 숨은 맛집들을 추천하면 된다. 1인 5개소까지 추천 가능하며, 동구 맛집으로 지정된 음식점 및 프랜차이즈점은 제외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모바일 커피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추천한 업소가 추후 동구 맛집으로 선정될 시에는 해당 업소를 추천한 대상자에게 추가 경품이 증정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숨겨진 맛집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라며, 동구 맛집에 대한 홍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획 공연 ‘미술관 라이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층 중정홀에서는 실내악 연주단체 ‘CM퀸텟앙상블’이 무더운 여름날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미술관 라이브’는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매회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클래식 공연을 지역 예술단체 클랑 S 앙상블의 연주로 선보인다. 7월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듣기 쉬운 클래식 공연을 준비한 비원뮤직홀은 지역민에게 클래식 공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풍성한 문화여가 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클랑 S 앙상블 콘서트는 ‘우리가 사랑하는 그 음악’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공연을 선보이며, 유명한 클래식 곡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을 준비해 추억이 담긴 또는 한번쯤 설레여 봤을만한 사랑하는 음악으로 풍성하게 무대를 꾸렸다. 공연은 총 2개의 무대로 진행되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을 다룬다.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드뷔시의 ‘달빛’을 시작으로 크레스트의 ‘오 샹젤리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집’, 드보르작의 ‘현악 6중주 Op.48’,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등을 준비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미녀와 야수 OST인 ‘Be Our Guest’, 토이스토리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 마녀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 목마’,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 OST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한 곡들을 준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클랑 S 앙상블은 현악 6중주팀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2명씩 있어 기존의 현악 4중주 구성에 비해 더욱 풍부한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에는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1기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 계명대 등을 출강 중인 오수진과 서울과 대구, 경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찬영이 바이올린을 맡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이자 경산시향 단원인 조우태, 김량하가 비올라를 잡는다. 첼로에는 역시 한예종 출신이자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희수, 강정우가 출연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10기 학교 밖 역사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이화영 설치 개인전' Tangled, yet alive(뒤엉킨 채로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화영 작가는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내면의 탐구를 통해 바라보고,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작품에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섬유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물성을 활용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희망 사이 복합적인 감정을 시각화했다. 실을 잇고 엮어 탄생한 작품은 기존 전시 공간이 갖고 있는 맥락을 전환해, 관람자들이 공간 안에서 온전히 자신의 내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구미경찰서와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경여관 4층 기억의 방 갤러리에서 특별 사진전 '도박에 빠진 우리들의 자화상'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20점은 지난해 청소년들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출품한 '청소년 도박 근절 공모전'의 수상작들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각 작품은 실제 사이버 도박에 빠진 또래들이 겪는 채무, 관계 단절, 심리적 붕괴 등 참혹한 폐해를 청소년 자신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AI가 그려낸 왜곡된 자아상과 고립된 모습은 기성세대의 경고를 넘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그리고 개편작업 중인 월지관의 전시성과를 반영해 10년 만에 상설전시 종합도록 ‘신라의 역사와 문화’<사진>를 발간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매운당 이조년 문학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636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고등부 운문 부문의 김민경 학생의 시 '순장'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순장'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제 의식과 시적 완성도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상반기 동안 지역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을 소개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 등이 전시된 역사자료관을 관람하며,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주요 활동으로는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전시 관람 △박정희 대통령 종이 모형과 의전차량 만들기 △활동지 학습 △생가 체험 △돔영상관 영상 관람 등이 포함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상주박물관은 지난달 18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프로그램의 순조로운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강좌에서는 과학문화유산연구소 윤용현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아울러 25일에는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조승원 국장이 ‘술의 인문학!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끌었다.
예천군이 지난 28일 저녁 7시 신도시 패밀리파크 잔디광장에서 ‘2025 도청신도시 여름밤 패밀리 MUSIC ON’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신도시 활성화를 앞당기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도·예천군·안동시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푸른 잔디밭에 펼쳐진 돗자리에 앉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정담을 나누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소각소각, 써니힐 은주,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이 출연해 더욱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학동 군수는 “초여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계절에 음악회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장에서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이 쇄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미시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역사자료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방학 맞이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박물관이 뭐야?'와 초등학생 대상 그땐 그랬지!, 그리고 5~9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등으로 구성된다.
토니상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영화로 다시 태어나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각색한 뮤지컬영화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곡가 윌 애런슨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로 데뷔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에 주목받았고, 이듬해 DIMF의 지원으로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진출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DIMF 창작지원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의 2012년 서울 공연을 통해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가 처음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DIMF는 이러한 인연과 성과를 기념하며 제19회 DIMF 기간 중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상영은 오는 7월 5일, 대덕문화전당에서 2회(오후 4시, 7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7월 1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할 예정으로, DIMF 기간 중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인 21세기 후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두 로봇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되고 결국 서로를 위한 마지막 선택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 + SF +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으며 비인간 존재인 로봇을 통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사랑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넘버(뮤지컬 음악)를 충실히 담아낸 것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별출연으로 배우 유준상이 참여해 작품의 감동과 깊이를 더한다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영화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영화는 이미 제작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극장 상영을 위한 배급 준비 단계에 있다. 제작진은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영화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DIMF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영화 개봉 전 DIMF에서 단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DIMF는 창작자들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