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은 시민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문서·그림에 대한 수리·복원을 지원하는‘2025년 시민참여 수리·복원’공모사업 신청 접수를 다음다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이 보유한 개인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손상된 문서 및 그림을 복원해 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민의 사연이 담긴 손상된 문서와 그림으로, 청춘의 기록이 담긴 연애편지,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담긴 이산가족 회신자료 등 대구시민 개인의 삶과 기록이 담긴 자료들이다.
예비 초등학생들이 미리 꼭 봐야 할 학교생활 연극 ‘아빠와 난 초등 1학년’이 다음달 20~21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예비 초등학생들이 학교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과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일어나는 일들로 코믹하게 풀어내고,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연극으로 꾸며진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2025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을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지역의 10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은 벨기에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다니엘 베르스타펜의 피아노 독주회 ‘다니엘 베르스타펜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다니엘 베르스타펜은 클래식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겸비하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최근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엑스포에서 벨기에 국왕과 여왕을 위한 공연을 진행했으며, 안드레아 보첼리,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함께하기도 했다.
오는 6월 7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초여름’을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을 의미하며, 관객의 하루에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공연 장소는 공연장 안이 아닌 로비에서 진행되며, 매 공연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며, 낮 시간대에 맞춰 펼쳐져 평화로운 정취를 더한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기질과 심리를 풀어낸 인문학 강연이 대구에서 열렸다. 윤오명리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기현 대구음악발전포럼 회장이 주최한 제44회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조경숙 소장 문학박사가 초청돼 운명의 리듬, 나를 듣다 – 계절로 읽는 나의 기질과 심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사계절의 기후적 특성과 오행(五行)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기질과 심리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인간관계의 유형과 건강상의 경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으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시지프스’가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으로서 올해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대학로 공연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함께 오는 7월4~6일까지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총 5회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지프스’는 팬데믹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를 배경으로 네 명의 배우가 무대에 모여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매일 돌을 굴려야 했던 그리스신화 속 시지프스처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모티브로 한 서사를 통해 ‘출구 없는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극은 허무와 부조리 속에서도 무대를 통해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낸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꿈이었어요. 그런데 봄처럼 다시 피고 싶더라고요.” 20년 만에 개인전의 꿈을 이룬 진해주(58) 도예 작가의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진 작가는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갤러리 파미에서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봄을 훔치다’를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육아와 경제적 여건 탓에 그동안은 단체전에만 꾸준히 참여해왔고, ‘개인전’이라는 꿈은 늘 뒷전으로 밀려났다. 작업실도, 흙을 만질 시간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영주시는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어반스케치(Urban Sketch)'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어반스케치'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선과 색으로 표현하는 그림 기법으로, 이번 강좌는 오는 6~8월까지 총 10차시 동안 기초 스케치부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청 방법은 영주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yeongju.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신분증 지참 후 영주하망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강좌 수강 및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선비인재양성과(054-639-495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지역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대구춤 현대 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지역예술가 안무작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 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1부, 국내·외 공연/레지던시/프로젝트 등 활동 증빙자료이다. 신청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공고 및 개별 통보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문화예술의 발전을 공동의 목표로 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2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취환(사)한중문화우호협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 내 예술단체와의 교류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및 중국의 예술인과 예술단체 초청 및 파견을 구체화하고, 한국 및 중국 문화예술공연 및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DIMF 뮤지컬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열린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830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4팀의 신예 스타들이 뜨거운 열정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가 6월7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830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4팀의 신예 스타들이 뜨거운 열정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티켓은 5월2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DIMF 뮤지컬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열린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다. 올해로 11회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 배우들이 배출됐다. 대표적으로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는 뮤지컬 ‘서편제’를 비롯해 ‘광화문연가’, ‘루드윅’, ‘아몬드’, ‘시지프스’ 등 굵직한 작품에 대거 출연하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4회 대상 수상자인 이지연은 ‘프리다’를 비롯해 ‘글루미 선데이’, ‘홍련’ 등 다양한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라이징스타를 입증했고 제6회 대상 수상자인 최민영은 ‘킹키부츠’, ‘클로버’ 등 뮤지컬 작품에 그치지 않고 연극, ‘미스터 션샤인’, ‘약한영웅 2’, ‘엑스오, 키티’ 등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두시의 콘서트 ‘김태균 SHOW_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를 개최한다. ‘두시의 콘서트’는 저녁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행복북구문화재단이 기획한 특별 공연이다. 올해는 관객 여러분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브런치와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하고자, 평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울릉군은 지난 27일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및 2025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청소년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부스 운영, 기념식,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체험부스에서는 드론축구, AR양궁, 3D펜그리기, 미니로봇축구, AR레이싱 등 4차산업체험부스와 직업체험, 포토존, 오락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 운영으로 풍성한 즐거움을 만들었다. 특별히 부대행사로 제1회 ULLEUNG e스포츠(브롤스타즈) 챔피언십 챌린지에 지역 초·중학생 10개 팀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다양한 분야의 명사특강을 통해 군민의 문화 의식 함양을 위해 ‘칠곡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기획해, 3월에 아나운서 이금희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현명한 부모, 자녀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칠곡에서 처음 열린 오은영 박사 특강에 600여 명의 주민이 참석,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객석이 가득 차는 성황을 이뤘다.
이태훈 (재)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음달 16일까지 미술품 대여사업에 참여할 지역 작가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모두의 갤러리는 달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2025년에는 특히 문화 다양성과 창작 기회의 형평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체 선정 인원의 20% 이내에서 장애 예술인 우선 할당제를 도입하여 미술을 통한 포용적 가치 실현을 도모한다.
동양대학교는 최근 동두천캠퍼스에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으로 활약한 양준모 배우를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양준모 배우는 '영웅', '명성황후',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 '웃는 남자' 등의 뮤지컬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성을 날리고 있다. 28일 동양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서 양준모 배우는 말을 전달하는 것(delivery), 소리의 위치를 정하는 것에 중점을 둬서 강의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을 통찰하고 이를 교훈 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 28일 동북아역사재단은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 과정과 지배 정책 관련 핵심 자료를 번역한 '일본의 동남아시아 점령과 지배'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본 우익은 당시 일본이 동남아시아를 점령것은 아시아 해방을 위한 것이라고 포장 중"이라며 "하지만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나, 이 문제에 관한 관심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임진왜란의 영웅인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6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제가 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 충의사에서 성황리 열렸다. 탄신기념 문화제는 상악밴드와 색소폰 동우회 연주를 시작으로 탄신제, 헌화·분향, 기념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글백일장, 충의사 사생대회도 병행됐다. 탄신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정호용 후손이 맡은 가운데 기념사업회 김희동 수석부회장의 집례로 김종환 전 상주교육장이 대축으로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