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폭넓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공연이 다가오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인 KBS국악관현악단과 국악가수로 유명한 가수 장사익, 국악인 박애리와 남상일 등이 참여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1일 통일신라 다라니 신앙과 수구다라니를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구다라니와 다라니를 담았던 금동경합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를 소개한 ‘통일신라 다라니’ 학술조사연구자료집을 발간하고,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학술조사연구자료집에 수록한 기초조사 과정과 내용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분야별 심화연구로 새롭게 밝혀낸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신라의 다라니 신앙과 사리장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일신라 수구다라니의 내용 및 특징을 다룬 다채로운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발표는 △신라의 사리장엄과 다라니(한정호, 동국대) △신라의 다라니 신앙과 한자 수구다라니의 의미(옥나영, 홍익대) △범자 수구다라니 구조 및 내용 분석(한재희, 동국대) △수구즉득다라니의 금강신상, 그리고 금동방형경합(임영애, 동국대) △수구다라니의 보존처리와 복원(장연희, 국립중앙박물관) △금동경합의 제작방법과 형식(신명희, 국립경주박물관) 등 여섯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독일 슈튜트가르트 음대와 뒤셀도르프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각각 최우수 졸업한 그녀는 이탈리아 볼자노 몬테베르디 콘체르토 콩쿠르 1위,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본격적인 전문 연주자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로부터 ‘음악에 탁월한 해석과 깊은 영성이 깃든 연주자’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조성진, 선우예권, 임윤찬 등이 수상한 ‘대한민국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2019년에 수상하며 클래식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에 더해 우수한 기획력을 가진 그녀는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오고 있으며, 특히 2023년부터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임지영, 김다미, 송영훈과 함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에서 환상적인 연주로 극찬을 받으며, 올 한해 전국 14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활발한 투어 공연 일정 속에서 갖는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솔로 연주력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쇼팽의 ‘녹턴 1번 내림나단조, 작품번호 9번 중 1번’과 ‘녹턴 2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9번 중 2번’을 연이어 들려주며, 슈베르트의 ‘즉흥곡 3번 내림사장조, 작품번호 90번’, 베토벤의 ‘소나타 21번 다장조, 작품번호 53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나단조, 작품번호 36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중학생들의 대거 참여한‘제26회 전국 중학생 미술실기대회’가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와 포항CBS가 공동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도 작년과 비슷한 240여 명의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대회가 공신력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고, 꾸준히 미술 하는 중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20일 개최된다.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만의 정교함 그리고 격조 높은 색채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부터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부스에서 공식초청작 8편과 창작지원작 6편을 단돈 1만원에 볼 수 있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판매를 시작했다. DIMF는 티켓 가격이 턱없이 올라 뮤지컬 관람에 부담을 느끼는 관객을 위해 기본 가격도 시중 다른 뮤지컬 작품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제18회 DIMF 2~7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더해, 제3회 DIMF부터 만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행복’을 운영하고 가족 단위의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패밀리 패키지’를 새롭게 런칭하는 등 뮤지컬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한 발 더 다가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오용근 교수(기초과학연구원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장)가 집필한 서적 ‘라그랑지안 플로어 이론과 그 변형(Lagrangian Floer Theory its Deformations)’이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를 통해 출간됐다. 오용근 교수는 현대 수학과 이론 물리학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사교 기하학(symplectic geometry)과 거울 대칭(mirror symmetry)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이 분야의 수학 · 물리적 특성을 설명하는 ‘라그랑지안 플로어 이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라그랑지안 플로어 이론(Lagrangian Floer Theory)은 특정한 수학적 공간에서 두 도형이 교차하는 방식과 그 교차점들의 성질을 연결하여 복잡한 물리적 · 기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이론이며, 이 이론에서 복잡한 동역학적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 ‘A-무한대 구조(A-infinity structure)’다.
포항시립교향악단 2024 포항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뮤직페스티벌 특별공연은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인 라포엠과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함께했다. 특히 티켓 오픈과 동시에 좌석들이 순식간에 매진돼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포항뮤직페스티벌 공연의 지휘는 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인 차웅 지휘자가 맡았다. 13일 진행된 1일차 공연은 롯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마농 레스코 간주곡’이 연주됐다. 차웅 지휘자는 특유의 열정적이면서 절도있는 지휘로 역동적이면서 섬세한 곡을 이끌어 갔다. 이어 라포엠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엄청난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라포엠이 부른 첫 곡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엔리오 모리코네의 ‘환상속으로’였다. 뒤이어 ‘나의 길’과 ‘꽃 피는 날’, ‘산유화’, ‘연’, ‘오 나의 태양’ 등이 연주됐으며 곡마다 가진 특유의 감성을 이끌어내며 청중들에 울림을 선사했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렉처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예술가의 작업노트'라는 주제로, 예술가들의 삶과 생각, 창작 과정 등을 관객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을 초청해 그녀의 발레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직접 출연했던 클래식 발레, 모던발레, 탱고발레 등 그녀의 작품 세계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창작한 작품 속 음악들에 대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각 스테이지는 토크와 피아노 연주, 작품 영상으로 구성된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14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 ‘군모(軍帽)·국군용사의 명예’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우리나라 최초 대한민국 군인모자를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육군·해군·해병대·공군으로 구분해 각 군별 특색있는 모자와 6·25전쟁, 베트남전쟁, 국군의 해외파병 등의 이야기를 담은 120여 점의 유물을 오는 10월 13일까지 전시한다. 특히 전시유물은 육군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국립공군박물관·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유해발굴감식단 등 국방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여해 온 것이며, 실제로 사용된 국군용사의 모자들이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의 눈에 맞춰 레고를 이용한 전투 디오라마를 전시했으며, 전시장 중앙에는‘숭고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백합과 철모를 활용한 특별조형물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4년 지혜학교’ 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프로그램이며 전국 192개 관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영화로 떠나는 인문학 소풍’이란 주제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오는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12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하게 되며, 매회 정해진 주제의 영화를 보며 감상법과 영화에 담긴 인문학 지식을 배울 수 있고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하는 기회도 있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맛있는 김(밥)천(국) 뮤직 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맛있는 김(밥)천(국) 뮤직스쿨'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서정적인 한국 가곡과 아이들의 음악성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고, 소중한 음악적 자산이 되게 할 ‘뮤직 스쿨’이라는 작품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 음식과 관련한 재미있는 곡들을 선곡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우효원 작곡가가 만든 '멜로디와 하모니', '템포 루바토', '다이내믹'을 부르고, 소프라노 유소영과 바리톤 박찬일이 특별출연해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이발사',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김효근의 '첫사랑'을 부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윤학준의 '별', 이범준의 '꽃을 보려고', 최가희의 '너영 나영'을 합창하고, 매직아티스트 김영래의 마술공연이 이어진다.
영주시평생학습센터는 오는 26일까지 센터 로비 및 101호에서, 28일부터 7월 7일까지는 하망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상반기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하망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전시 장소와 기간을 나눠 진행된다. 평생학습센터 전시에는 도자기공예, 홈패션, 서예 등 11개 과목 15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하망 도서관 전시에는 드로잉, 오일파스텔, 프랑스 자수 등 3개 과목 7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는 수강생들이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수료 소감을 나누고 그간의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장으로 매년 반기별로 마련되고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식민지 조선, 그 삶의 모습’을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제19회 강좌에서는 ‘식민지 조선, 그 삶의 모습’ 이라는 주제로 인구‧교육‧위생‧치안 등 당시 통계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실생활을 생생하게 알아본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식민지 시기 한국인의 삶의 모습에 주목해 수탈과 핍박으로 피폐해진 삶을 견디며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존을 영위했는지 통계자료와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울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20일 저녁 7시 30분 관현악 ‘축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주관 ‘2024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공연으로, 국악원 소속 창작악단이 출연해 현대적 관현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리랑, 희망가, 판놀음’ 외 6곡으로 구성되어 전통 국악이 주는 웅장함은 물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인터넷과 방문예매가 동시 실시된다. 인터넷 예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통합예약시스템,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방문예매는 연호문화센터와 문화예술회관에서 27~28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오는 19일(수) 12:10부터 12:40까지 포스코 Park1538 광장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플루언서 가수 덕이형 공연과 5월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 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버스킹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독특한 음색과 파격적인 보컬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 보컬 아티스트 헤카(heca)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가수 헤카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마리(Anne Marie)의 ‘2002’를 비롯해 윤하의 히트곡 ‘비밀번호 486’ 등 유명한 커버곡 무대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대만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 Alun(阿侖)과 협업해 만든 대구관광 홍보영상을 대구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visitdaegu)에 게시한다. Alun(阿侖)은 한국의 맛집·여행 등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그 후기를 대만인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대만인 유튜버로, 봄의 청명함이 만연했던 지난달 21~22일까지 문예진흥원과 함께 수성못, 대구근대골목, 사유원, 화본역 등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그 여정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그는 군위 사유원과 근대문화골목(청라언덕, 계산성당 등)을 방문해 최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소개하고 촬영장면을 재연했다. 또한 화본역에서는 고즈넉한 한국 시골풍경을 배경으로 레트로 감성을 담아낼 사진 명소를 알렸고, 수성못의 화려한 분수쇼에 이어 더현대 대구,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코스와 치맥, 막창, 찜갈비, 단팥빵, 서문시장의 꿀떡, 납작만두 등 대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더불어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도 홍보 내용도 담았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은 2024 특색사업으로 제2회 움직이는 문화원을 영천시민회관에서 6월 13일 1회 공연으로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선보였다. 움직이는 문화원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의 주요사업 중의 하나로 경상북도 전체를 4개 권역별로 찾아가 우수한 공연 관람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남부권내 영천, 경산, 경주에 있는 14개교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750여명이 관람하였다.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를 ‘청미르발레단’만의 해석으로 동화처럼 상상하는 발레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기존 무용공연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이해하기 쉽게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학생들에게 동화속 그림같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삼보문화재단(삼보모터스(주))의 후원으로 제정된 ‘제2회 삼보미술상’ 공모를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한다. 삼보미술상은 올해 2회째로 삼보문화재단(삼보모터스(주))의 기부금으로 제정되어, 우수작가 발굴과 미술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3천만원씩 총 3억원을 삼보문화재단이 문예진흥원에 기부 약정했다. 올해 삼보미술상 공모는 대한민국 국적의 미술작가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수상작가 2인에게는 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듬해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기념 전시회를 개최할 기회가 주어진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박준 시인을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특강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16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박준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상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산문'을 출간했다. 이번 특강은 쓰고 읽는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들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모되는지 시와 문학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