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이태훈 (재)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음달 16일까지 미술품 대여사업에 참여할 지역 작가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모두의 갤러리는 달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2025년에는 특히 문화 다양성과 창작 기회의 형평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체 선정 인원의 20% 이내에서 장애 예술인 우선 할당제를 도입하여 미술을 통한 포용적 가치 실현을 도모한다. 공고일(2025. 5. 29.)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작업실 소재지가 달서구인 예술인 중 다음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최근 3년 동안 1회 이상 개인전을 개최한 작가(아트페어 및 부스전 제외) △최근 3년 동안 3회 이상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한 작가 단, 장애 예술인의 경우 위 요건을 충족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올해는 총 15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 1점당 120만원(대여료 및 저작권 사용료, 세금 포함)의 대여료가 지급된다. 대여 작품은 약 1년간 달서구 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전시되며, 작품 운송·설치, 캡션 제작, 보험 가입 등 전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 지원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16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은 “모두의 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기쁨을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올해는 예술가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는 한편, 효율적인 전시 공간 활용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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