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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 25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총 257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지난달부터 교직원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며 실행계획서를 구체화해왔다.
공청회에서 글로컬미래융합대학지원단 김정수 단장은 실행계획서에 담긴 중점 추진 과제와 대학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교육 혁신 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가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결성해 전문과정 연합 운영과 지역별 특화 캠퍼스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또 김 단장은 연합대학을 통해 산업 수요에 따른 유사 학과 통폐합, 보건의료 핵심 산업과 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가상 학과 운영, 캠퍼스 간 전과 허용으로 학생들의 지역·학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대학의 실행계획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학업과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컬미래융합대학지원단 김정수 단장은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번 재학생 대상 공청회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