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31일 8차 회의 끝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된 `파이널리스트` 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보다 1명 늘었다. 이날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후보군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6인이다. 이들 가운데 포스코 내부 현직인사로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유일하고 포스코 출신 외부인사로는 전 임원(0B)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과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2명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외부인사다.  그렇다면 이번에 이름을 올린 이들 6인 가운데 포항과 포스코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은 누굴까. 어떤 후보가 차기 포스코그룹 수장에 오를 것인가를 놓고 포항지역사회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민들도 그동안의 소원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포항시와 함께 지역소멸 등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며 상생을 꾀할 수 있는 인물이 회장자리에 오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도 포스코그룹 새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은 포항제철 설립당시 박태준 회장의 `창립정신`을 이어갈 인물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세계 속에 한국, 그리고 포스코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멸돼 가는 지방을 획기적으로 살릴 계기를 마련할수 있는 인물이 회장자리에 오르길 바란다"고 했다.이강덕 포항시장도 포스코그룹 새 회장에 많은 주문사항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새로운 포스코그룹 수장이 될 인물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기업인 포스코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제철보국·교육보국 이념하에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견인했다"며 "따라서 포스코 그룹의 새 수장은 이러한 포스코의 창업정신을 복원하고 계승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념과 의지를 가진 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과 포스코가 포스코그룹 지주사 이전 문제로 각을 세우고 있는데 이를 봉합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포항은 지난 2년 동안 포스코그룹 지주사 이전 문제로 지역 내 심각한 분열과 갈등 상황을 겪어왔다. 차기 회장은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고 50만 시민과의 약속인 포항시-포스코 간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런 덕목을 갖춘 인물이 회장에 선임되면 상생·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도 "포항경제를 잘 알고 포스코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릴 줄 아는 적임자가 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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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스코 相生ㆍ협력할 최적의 후보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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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스코 相生ㆍ협력할 최적의 후보는 누굴까

신일권 기자 nanaconan@ksmnews.co.kr 입력 2024/02/01 20:14
최종 파이널리스트
회장 후보 6인 공개
권영수ㆍ김지용 등 내외부 3대3
이철우, 창립정신 이어갈 인물로
이강덕, 신념ㆍ의지 확고한 자
문충도, 지역경제 살릴줄 알아야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31일 8차 회의 끝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된 '파이널리스트' 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보다 1명 늘었다.

이날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후보군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6인이다.

이들 가운데 포스코 내부 현직인사로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유일하고 포스코 출신 외부인사로는 전 임원(0B)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과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2명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외부인사다. 

그렇다면 이번에 이름을 올린 이들 6인 가운데 포항과 포스코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은 누굴까.
어떤 후보가 차기 포스코그룹 수장에 오를 것인가를 놓고 포항지역사회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민들도 그동안의 소원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포항시와 함께 지역소멸 등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며 상생을 꾀할 수 있는 인물이 회장자리에 오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포스코그룹 새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은 포항제철 설립당시 박태준 회장의 '창립정신'을 이어갈 인물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세계 속에 한국, 그리고 포스코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멸돼 가는 지방을 획기적으로 살릴 계기를 마련할수 있는 인물이 회장자리에 오르길 바란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포스코그룹 새 회장에 많은 주문사항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새로운 포스코그룹 수장이 될 인물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기업인 포스코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제철보국·교육보국 이념하에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견인했다"며 "따라서 포스코 그룹의 새 수장은 이러한 포스코의 창업정신을 복원하고 계승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념과 의지를 가진 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과 포스코가 포스코그룹 지주사 이전 문제로 각을 세우고 있는데 이를 봉합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포항은 지난 2년 동안 포스코그룹 지주사 이전 문제로 지역 내 심각한 분열과 갈등 상황을 겪어왔다. 차기 회장은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고 50만 시민과의 약속인 포항시-포스코 간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런 덕목을 갖춘 인물이 회장에 선임되면 상생·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도 "포항경제를 잘 알고 포스코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릴 줄 아는 적임자가 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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