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카사키 내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김천치유의숲이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과거 원자폭탄 피해로 고통과 상처를 받은 피해 국민 중 3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원폭피해 1세대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림치유요법 중 향기요법과 식물요법을 접목해서 구성한 이 프로그램은 피톤치드(식물방향물질)와 식물자원(연꽃씨앗)을 활용, 어르신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원폭피해 어르신의 불안감 해소와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원폭피해 1세대는 물론 2세대와 3세대로 대상자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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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치유의숲, 원폭 피해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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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치유의숲, 원폭 피해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권호경 기자 ohra01@ksmnews.co.kr 입력 2023/11/15 19:51

↑↑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피하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원폭피해 어르신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연꽃씨앗을 활용해 팔찌어 손에 차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김천치유의숲 제공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카사키 내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김천치유의숲이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과거 원자폭탄 피해로 고통과 상처를 받은 피해 국민 중 3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원폭피해 1세대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산림치유요법 중 향기요법과 식물요법을 접목해서 구성한 이 프로그램은 피톤치드(식물방향물질)와 식물자원(연꽃씨앗)을 활용, 어르신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원폭피해 어르신의 불안감 해소와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원폭피해 1세대는 물론 2세대와 3세대로 대상자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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